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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길냥이들이 보금자릴 잃었네요 ㅎ ㅠ14

  • HTCsense
  • 등록일 2014-08-08 11:52
  • 조회수 1118
아파트 관리실건물인데

여기 안쪽 틈에 거주하는 고양이가 두마리정도 됐거든요

여기 거주하는건 몇년전부터 진작에 알았지만 알려지면 뭔꼴을 당할지 몰라서

이쪽에서는 고양이 만나도 먹이도 안주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오늘 보니깐 요렇게 막아놨네요

ㅎㅎㅎ 이렇게 해놓으면 이제 되려 아파트 지하실같은데로 숨어들텐데

모든 단지 지하실 창문에도 이렇게 철망을 다실 생각인가 ㅎㅎ



원랜 지금같은 대낮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없었는데

덕분에 지금 막 한마리 만나서 닭가슴살 한덩이 던져줬어요

우걱우걱 먹어대는 모습이 오늘따라 왜그리도 애처로워 보이던지



저번에 밤에 퇴근하고 오는데 아파트 단지내에서 길냥이를 만났는데

옆에 경비아저씨도 있었거든요

근데 아저씨가 고양이를 보더니 살짝 웃길래

'오잉 고양이를 좋아하시나 부다' 하고 안심하려는데

"재수없게 왠 고양이 새끼여" 하더니 쫓아내는거에요

허탈해서 "고양이와 관련된 안좋은 기억이라도 있으신가봐요~" 하고 여쭤보니

"그냥 생긴게 재수없잖아 소름끼치지 않아?"

그러시더라구요

전 아저씨의 그런 생각이 더 소름끼치던데



원래 아파트 옆에 숲같은게 있었는데

거기에 고양이들이 많이 살았거든요

오리도 가끔날아오고 나무도 정말 많고 정말 괜찮은곳이었는데

거길 몇년전에 지하철 공사한다고 싹다 밀어버렸어요

그후에 아파트에서 길냥이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건데..



아휴.. 그냥 기분이 울적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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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3번타자
소름끼치게 재수없는 아저씨네요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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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HTCsense
ㅠ.ㅠ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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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고양이 무서워하고 싫어하고 재수없어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 더하죠...그런 사람들은 다 님 기준에서는 소름끼치게 재수없는사람들입니까??본인생각하고 다르다고 그런말을 하는 님이 더 소름끼치고 재수없네요...
2014-08-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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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붉은낙엽
그 경비한테 장난으로 돌던지고 싶네요.
재수없게 생겨서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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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HTCsense
슬퍼요 ㅠ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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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올바른소리
우리나라가 특히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일 고양이 밥챙겨주는 저 역시 몇년 전만 하더라도 이유없이 고양이를 싫어했던 사람이었구요.
특히 전설이나 민담에서도 고양이는 사람에게 해꼬지하는 요물처럼 묘사된 경우도 많고 기존 인식을 쉽게 버리지 못하시는 어르신 경우엔 더 많은 것 같구요.
인터넷에 보면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시간이 흐르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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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HTCsense
아직도 한참 멀은거 같아요 ㅠ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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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쿠폰의여왕
ㅠ..ㅠ 안타깝게도 제 주변에도 생각보다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 고양이 키운다고 사진 보여주고 얘기했더니 다들 빈정상하게 저 경비아저씨 같은 반응이어서 깜짝 놀랐었어요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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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HTCsense
큽 ㅠㅠ 이 귀여운 털짐승의 매력을 모르시다니 ㅠㅠ

안타깝습니다 ㅠ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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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알아뭣해
귀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소름끼치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수있는거죠.
재수없다는 미신이야 지양해야겠지만 생김새에 관한건 취향차이아닐까요.
어쩔수없는일같습니다.
그리고 장난으로라도 돌을 던지고 싶다니 참;;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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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추나무대추걸렸네
아 뭐 저렇게 까지하는건지 생각됩니다.ㅠ.ㅠ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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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두마리고양이
고양이가 사람만 보면 도망가는 우리나라와

대로에 편하게 누워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는 나라

후자라고 전부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만 사는건 아닌데.... 뭔가 잘못된거죠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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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즈이옆할머니도 질색하시길래 왜그러시냐니깐 그냥눈이무섭다네요 ㅜㅜ 난밤길에사람만나는게젤루무섭구만
2014-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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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훈돌언니
요즘사람들 중에 난독증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우리나라 교육중에 어디가 잘못된걸까요?
2014-08-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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