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동식물포럼 입니다.
고양이가 배를 보이다가도 손을잡고 물어요15
- [* 비회원 *]
- 등록일 2014-08-29 00:25
- 조회수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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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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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고양이이름은아옹이입니다
배는 고양이의 가장 취약한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등은 더 강한 가죽과 뼈로 방어력이 상당해 높지만 배는 살이 부드럽고 중요한 장기가 바로 그쪽에 있어서 공격을 받을 경우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죠. 자기 등을 만져보신후, 배를 만져보시면 됩니다) 배를 보이는 행위는 자신의 무장해제(백기)를 선언하고 상대방에게 신뢰를 보이는 행위입니다. (내 배를 당신에게 맡길 수 있어요, 당신은 날 공격하지 않으리라 믿어요) (또는, 항복합니다. 무장해체를 확인하기 위해 배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배를 만져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고양이가 장난칠때는 누워서 네발로 투닥거리지만 영역이나 번식을 위한 목숨을 건 싸움때 함부러 배를 보이고 싸우다가는 큰일납니다. 누운 상태에서는 도망갈수가 없죠. 누워서 저항하려면 배수진을 쳐야 됩니다. 궁지에 몰려서 도망갈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때도 누워서 저항하기도합니다. 보통은 어느정도 안면이 있는 상대에게만 누워서 저항하지 포식자에 누워서 네발로 저항하는건 마지막으로 가게될 확률이 높죠. 그리고, 단순히 등을 보여주는거가 서열인정이 아니라 엎드려서 붕가 당하는 자세를 취하는게 서열을 인정해주는 거랍니다. 쓰다듬을때도 스킬이 필요한데 그게 글로 잘 설명되는게 아니라서.. 서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른거니 상처받지 마세요. 초보때는 손등으로 살살 스킨쉽을 가져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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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싸울떄도 일부로 배를보이면서 싸우기 편한자세를 잡기도해요 ~
격투기의 그라운드 기술과 상동한다고 보시면되요
그외에도 친근하나 배는 어지간한 고양히가 민감해하는 곳이에요 ~
또한 좋아서 움켜지는데 발톱을 세워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저희집 냥이도 꾹꾹이 할떄도 발톱을 세워서 아프니까요 ~
글로 봤을땐 좋아서 움켜쥐는건데 발톱이 자연스럽게 서서 그런것 같네요
아마 움켜쥐려할때 제가 깜짝놀래고 뒤로 빼면서 긁히는것 같은데
이건 제가 어찌할수 있는게 아닌 반사적인 행동이라....
앞으론 자주 만지려 들기 보단 냥이가 먼저 다가왔을때나 조금 만져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