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뭐 간식만 주는 수준이고
지켜만 보는 수준인데
마당냥이들 어미들이 새끼들을 전혀 돌보지가 않네요...
어미가 둘 새끼는 11마리인데
처음 한달은 둘다 젖을 잘 주고 챙기는데
그 뒤로는 둘이 약속한것마냥 둘다 아예 신경을 안쓰네요....
오늘은 우리집 마당이 아니고 어디선가 멀리 삑삑 소리가 들려서
한참 헤매다 찾아보니 다른집에서 구더기가 잔뜩 낀 새끼를 발견했네요 ㅠㅠ
이 아이는 못살꺼 같아요...눈도 뜨지 못하고 참..
새끼들 준다고 닭고기 살 찢어서 던져놔도 이거 참....어미들이 다 쳐묵쳐묵..-_-...............
캔 가져다 줘도 어미들이 처묵처묵....그런다고 젖을 물리는것도 아니고....
잡아서 줄려니 이놈들이 비실비실하지만 튀튀는 엄청 잘해요
막상 잡고보면 황천길로 가기 직전이고...
그나마 한마리 잡아서 옆집 아가씨한테 인계했네요
병원가서 냥이 우유 처음 사봤는데 쪼매난거에 만 팔천원이나 받네요;;;;
다 구제는 못해주는게 참 미안할뿐입니다
몇 마리나 살아남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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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츠비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