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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직사각형이었다가
이건 정사각형인지 원인지...
어느 날 보니 박스가 공중부양을 딱~~~
네? 제가 뭘 어쨌다구여?? ^^;;;;
팔 삐져나왔잖아~~ 잉~~~
울 하루가 돼지가 됐을까요??
근데 딱 이만한 크기 상자가 또 없어서 박스테이프로 한 번 감아서 계속 쓰고 있네요 ㅎㅎ
배 만져주면 정신 못 차리고 그릉그릉 좋아라 하다가
팟~~하고 정색하면서 뒷발로 밀어내....는 줄 알았는데, 제 손에 뒷발을 척~하니 걸칩니다 ^^;;;
이렇게 하루는 혼자 큰 방에 있고, 저는 작은 방 컴퓨터 앞에 있는 때가 많았는데
작은 방 창문에 방묘창 설치하고 그 앞 책상과 책장을 좀 정리했더니
바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벽지는 하루가 스크래치를~~~ㅠ)
눈 똥그랗게 뜨고 막 쳐다봐서 뭘 보나 하고 내다보면 아무 것도 없을 때가 많아요. ^^ 얘 너 뭘 보니?
자는 척 하고 실눈 뜨고 집사를 감시합니다.
올 여름은 큰 방보다 작은 방에 이렇게 같이 있은 적이 많아요. 저 때문에 아마도 수면부족.... ㅠ
뒷발이 자꾸 미끄러져 나옵니다
역시 고양이는 상자가 최고죠^^ 모서리 한 쪽에 머리 밭히고 다른 쪽 모서리에 뒷발 척~~ 걸치고...
책상과 책장 오르내리느라 뱃살도 조금은 빠진 것 같아요^^
요즘 큰 방에 다림질 할 때 쓰던 큰 다리미대를 못 치우고 있어요.
울 하루가 올라가서 잘 쉽니다.
다림판에 고양이털 범벅이라 정작 다림질 하려면 털 정리부터....
다림판 위에 있는 하루를 쓰다듬다 보면 여기가 무슨 불법안마시술소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ㅋㅋㅋ
이상 오랜만에 이쁜 하루냥 소식 전해드렸어요~~ 담에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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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한번만 쓰다듬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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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푹 자라고 큰방에서 재웠는데, 언제 깼는지 지금 옆에 와서 물 마시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