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딸아이와 걷는데 맞은편에 운동복차림 아주머니와 작은 개와 걸어오더라구요.
목줄을 한 개가 순간 다가와도 놀라는 딸때문에..
..저기 목줄 좀 하시겠어요?? 라고했는데..
아줌마 목소리에 깜짝 놀랐네요.
개가 너네 쳐다보지도 않고 잘가는데 왜그러냐고 샷대질을...
엉엉.. 정말 그 우렁찬 목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맞짱 뜰 자신도 없었지만 딸 아이앞에서 미안해서 서둘러 피해버렸네요.
그래도 계속 공원이 떠나갈듯.. 소리 치시네요.
너를 보지도 않도 달려들지도 않는데 왜 상관이냐고... 쩌렁쩌렁... 개가.. 물기라도했냐고
아... 할말이 없네요. 저도 개를 많이 좋아하지만..왜 저러시는지.. 아마도 걸어오면서 이 이야기를 몇번들으셨나봅니다.. ㅠㅠ그러다 만만해보이는 저에게 소리를 지르신게 아닌지.. 강아지가 완전 날렵해보였거든요.
개가 물지 안물지는 누가 압니까... ㅠㅠ 행여.. 물어 생긴 상처는 어찌할껍니까 .
제발... 공공장소에서는 이쁜 목줄을 하고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하네요. 저렇게 늙고싶지 않네요..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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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갠뒤또비
우르르꽝꽝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