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에 길냥이가 한마리도 안보이더라구요.
10시까지 한마리도 없고... 어디 다른데 갔나~ 했더만... 집앞 계단 밑에 주차해놓은 공간 옆에서 왔다리갔다리하고 있더라구요.
보면 도망치고 차 밑에있고... 뭘 주기도 애매한~ 그래서 걍 포기하고 집에 왔죠.
그러다 좀전에 생각나서 잠깐 내려가보니 옆집 대문 기둥위에 딱 앉아있네요. ㅎㅎ~
냥냥~~ 참치주랴~? 이랬더니.. 갑자기 제 쪽으로 내려오네요.
참치를 안들고 나간 상태라... 잽싸게 가져오려고 들어오는데 집까지 따라들어오려고 하더라구요. 헐~
원룸건물이라 문 닫고 기다려~~ 하면서 올라가서 참치따서 먹기좋은 그릇에 담고 내려갔더만....
아놔~ 그새 사라졌네요. ㅋ~
에잇~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쨘~ 나타나네요.(고양이들은 진짜 신출귀몰해요. ㅎ~)
바닥에 참치놔주니 게눈 감추듯 먹네요. 캣맘들 사료도 못 얻어먹었나봐요.
본 중 최고 속도로 먹어서 사진 찍을 틈도 없었네요. ㅋ~
와중에 추석때본 새끼가 짠! 나타났더라구요. 몸 절반을 진흙칠을 하고 있는데... 불쌍하더라구요.
얘도 못먹었는지 참치 같이 먹을려는데 이미 치즈냥이가 다 묵어버림...ㅡㅡ;;
다먹고 둘이 아지트쪽으로 가길래 잽싸게 집에 올라가서 캔 가지고 내려왔죠.
그런데 요놈들 그새를 못참고 저 멀리 가버리더라구요. 가는게 보이는데...쫓아갈 수도 없고...ㅋ~
기다려도 안오고 걍 참치만 아지트에 놓고 밑에 한번 내려가봤는데....
이러고 앉아있네요. (새끼는 어디로갔는지 안보이네요.)
플래시켜고 찍어서 레이저 나오는데도 잘 안보이네요. 테티이 폰카 더럽게 구려요. ㅠ.ㅠ
저기 잠깐 저러고 뭐 줏어먹는시늉하더만 숲으로 사라져서 안나오네요.
아침에 아지트가서 참치나 많이 먹어라...그러고 들어왔네요.
암튼 오늘 알아보고 내려온건지 그냥 아무한테나 저러고 내려오는건진 확실치않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ㅎㅎ~
글고 새끼는 3~4달은 되어보이는데 잘 크지도 않고 삐쩍마른데다 온몸에 시커먼 진흙인지 기름인지 묻힌게 불쌍하더라구요.
오늘 참치도 못먹고 저리가버려서 더욱~ ㅠ.ㅠ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윤하찡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