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란만세님의 글을 읽고 제 얘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깁니다)39
- Amurt
- 등록일 2014-09-24 10:36
- 조회수 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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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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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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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엘리
너무 공감이 가고 진심이 느껴지는 좋은글이네요. 어쨋던 살진이는 죽었고 마음이 제일 아플사람은 인터넷에서 그 글을 열심히 보고 신경썼던 사람이 아니라 혜란님이죠 이제와서 하나하나 질책하고 고양이죽은 슬픔을 다 니탓이다 라고 분노로 표출해봐야 본인 분노해소밖에 안됩니다. 생명을 경시해서이렇게 된게 아니라 판단력이 완벽하지 않은분이 여러모로 실수를한거고 그 가장큰 피해는 죽은살진이 그리고 그런 판단한 혜란만세님이죠. 잘알고 좀더 잘판단했으면 남의말 잘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와서 강하게 질책한들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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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rt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들 일이라 생각하고 감정이입이 되다보면 이해 못할 일은 아니지만... 제일 마음 아픈 분이 그 분이라는 생각을 한번 더 해주셨으면 해서요....
이 아픔 딛고 일어나면 엄청 좋은 캣맘이 될수 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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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의여왕
음음... 저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 다음 부터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란 정도는 괜찮은데 ㅠ..ㅠ
사람 자체에 대해 사람들이 공격을 해대니까... 그게 참 부담스럽더라구요. 인터넷이라 그런가, 사람들 표현이 과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기쁨도 더 크게, 슬픔이나 분노도 더 크게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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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rt
인터넷이고... 글일 뿐이더라도.... 조금만 더 수위를 낮춰주셨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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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도 심한 말 하기는 싫고(어쨌든 돈 들인것도 내가 아니고 옆에서 지켜 본 것도 내가 아니니)
그래서 고양이 아프니 병원 가보라고 말한 그 글 이후 더이상 혜란만세님 글엔 댓글을 안달고 있는데요. 혜란만세님은 사람 자체가 문제인거 같아요. 얼마나 사랑 못받고 얼마나 같이 수다떨고 얘기할 사람이 없으면 인터넷에 와서 관심끌기용 글을 그렇게 많이 썼을까... (그 글들은 오늘 찾아 봤고, 자게는 제가 잘 안가서 그런 분인줄은 몰랐네요) 본인의 마음의 병부터 추스려야 하는 분인거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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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110
에궁 속으로 생각하심 안될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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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마음의 병 있는 사람에게 우쭈쭈해주고 잘한다 잘한다 해 봤자
점점점 보는 사람 스트레스만 늘어나고 아픈 사람에겐 하등 도움도 안됩니다. 저도 밑에 댓글 몇개 보고 왜이렇게 독하게 말하지? 하면서 찾아 봤다가 독하게 말할 만도 하구나 싶네요. 진짜 이해갑니다. 오히려 우쭈쭈 해주는 사람들이 병을 더 키우는거 같드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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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110
우쭈쭈 하라는게 아니에요ㅜㅜ
보기 불편하실땐 잠시 넘기셔도 좋다고 생각해서 남긴글이에요 이분도 없는 형편에 최선을 다해 치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다 틀리다고 생각해요 사랑 못 받고 이런말 역시 자극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같이 수다떨 사람 없을 수도 있어요 하소연은 하고 싶은데 그 대상이 글 쓰는거 였다면 글 쓰고 해소하는게 잘 했다는건 아니에요 만세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당분간 활동 안하시고 더 이상 댓글 및 게시글 안적으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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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고양이
독한말로 병이 낫는것도 아니잖아요
지금 하시는건 그냥 화풀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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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율
마음의 병있는 사람한테 윽박지르고 당신 제정신 아니라 너 자체가 문제라고한다고 그게 치료되진않아요..오히려 악화시키겠죠. 그사람 자체가 그런건 그상태로 받아들여야지요.
제가 지금 독한말하는 사람한테 저런사람은 인간자체가 독한거고 마음의병이 있어서남한테 화풀이하는거라 질책하면 그런사람들도 온화해지나요... 사람들이 정도껏좀 해야지 도가 지나쳐서 누구하나 밟고있는게 참보기안좋네요. 그분행동 화나고 이해안가는건 사실이지만 그걸 또 까내고 까내고 밟고 또밟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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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독한 말이 병을 낫게 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내가 뭔가 문제가 있구나, 병원 가봐야겠다, 고쳐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는 해주죠. 우쭈쭈는 \'내가 잘못하는건 아닌가부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에 위험하고 계속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만듬으로써 이번 일과 같은 생명에 관련된 일도 그렇고 (솔직히 살진이는 데려왔거나 아니거나 죽었을거라 봅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비난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병원이라도 가보고 치료는 받아보고 죽지 않았나요?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보는 사람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죠. 화풀이요? 마음과 양심에 손을 얹고 화풀이는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혜란만세님이 가정도 있으시다고 하고 개도 키운다고 하시는데 마음의 병은 주변에도 영향을 끼치기에 이분 옆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심히 걱정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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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야옹
심리학을 배워봐도 이런식으로 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사람 자체가 문제다. 라는 말은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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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상담을 할 생각도, 자기가 뭔가 문제 있다는 생각도, 고치려는 생각도 안하고 있으니 문제죠.
뽐뿌에서 수십 수백의 사람들이 우쭈쭈하고 동조하고 달래고 얼렀던거 같네요. 그래서 소용 있던가요? 어차피 제가 쓴 리플은요, 혜란만세님 함 읽어나 보시지? 하고 쓴 글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보라고 쓴 글이니(저는 당사자가 안봤으면 좋겠네요) 걍 여기까지만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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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우울증 걸린분한테 욕하고 때렸다는 남편얘기가 생각나네요. 마음의 아픔은 독한걸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힘든사람은 붇돋아주는겁니다.독설로 좋아지는 사람보다 나빠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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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숭이
우쭈쭈가아니라 그냥 인신공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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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빠빠
마음속으로만 생각하세요 님도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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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요...
저도 개를 키워봤죠. 아파서 병으로 보냈는데... 15년 전인데도 병원비가 아주 상당하더군요
개가 아프면 아침 병원 문열기 전 병원 앞에 기다렸다가 문 열자마자 병원갔죠. 결국엔 온 몸에 마비가 와서 안락사 시키고... 처리하는데 또 비용이 들더군요 하도 울고 수의사가 보기에도 딱했는지.. 원래 돈받아야 하는건데 딱해서 안 받겠다 하더군요. 그때 깨달았죠 동물도 생명인데 마음적 환경적 경제적으로 준비된 사람이 거둬야된다는 생각을요 동물이 먹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병원은 한번가면 몇만원깨지는 거 기본이라고 신중히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고양이만 보면... 힘내세요 할 수 있는데 그동안 풀어온 그 분의 생활로 봐선 왜 고양이를 데려오셨을까라는 생각이 큰 분도 꽤 계셔서 안타까운 감이 더 큰거 같아요. 활동을 얼마나 하셨는데.. 처음엔 다들 토닥토닥했죠... 다들 그렇게 모진 사람들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힘내라고 응원하고 그랬던 사람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반응이 달라진 걸지도 모르죠. 회원분들은 혜란님이 안타깝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혜란님도. 남편, 특히 아이들 생각하면 마음이 쓰라리네요.. 지적하시는 분들도 애들도 아토피도 있고, 아프고 다치고 그러는데 한마리 더 데려올 환경이 되겠냐고 걱정하는 거고요.. 달리 아이들 한번 더 안아달라고 부탁드리는게 아니에요. 집사 이전에 아동을 두고 있는 어머니인데 가끔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느낄 두려움이 저는 솔직히 더 걱정이 되네요. 첨언하자면.. 글쓴 분께서 고양이와의 관계를 이야기하셨듯이... 제가 기억하는 한 몇몇분은 부자관계같은 자기고백해가면서 많이 위로하고 설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밀게시판있을때도 그 분글을 봐왔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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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별이
글 읽고 많은 감정을 느끼고 갑니다~! 집에 있는 강쥐 2마리에 냥이 7마리가 앞으로 쭈욱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그럴려면 집사님이 젤 행복하고 건강해야겠죠~! 복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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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야옹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비판을 하는게 당연시되는 세상이 됐습니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기존에 사람을 대하기 어려웠던 사람들도 조금 더 편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지요... 저처럼 어린나이에 독립해서 10여년 이상을 혼자 사는 사람에게도 인터넷은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고... 아이를 낳고 사람을 만나기가 힘들어진 엄마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죠.... 인터넷은... 두가지 예 외에도 더 많지만 예는 두가지로만 들께요. 초기에는 인터넷 세상에서 좋은 일만 말하고 감정은 숨기고 글을 쓰는 일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싸이월드가 성행하고 각종 중2병 글들이 생성되었다죠?^^; 하지만 지금은 커뮤니티가 발전함에 따라 친해지는 그룹도 생기고 이런 그룹이 생김에 따라 속내를 이야기하고 위로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각각 다양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필연적으로 감정이 부딪히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게 굉장히 안좋은 일이에요... 힘든 사람은 위로받고자 글을 쓰지만 위로해주던 사람들이 지친다고 비판으로 전향을 하기도 하죠... 이럴때 온라인에 큰 감정을 두는 사람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대부분 아시는 것보다 많이 큽니다. 나는 이 사람에게 나쁘게 대한적이 없는데 이사람은 왜 나를 공격하지? 이런 감정이 생기는거지요... 결국 글쓴이는 글쓴이대로 상처받고 그 글을 보던 사람들은 보던 사람들대로 지치는겁니다. 이런글을 안쓰면 되지 않느냐.... 그러기엔 이미 내 감정이 커뮤니티에 이입되었고 생활의 일부가 되었는걸요... 사람들이 어그로꾼들에게 화내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그로꾼이 내 커뮤니티에 해를 입히는게 싫을 정도로 커뮤니티에 감정을 이입하기 때문이죠... 결국 쓴소리는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남는게 없는게 커뮤니티가 되는겁니다... 단 이런경우엔 공개적인 자리가 아닌 쪽지로 대화를 시도하면 종종 풀리더라구요... 음...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런겁니다... 중요한건 아픈 사람에게 계속되는 비판은 더 큰 아픔만 생길 뿐입니다. 적당한 비판으로 넘어가는게 정답인듯합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못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반성하고 고쳐야 할 일이죠....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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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머리소년
왜그리 모질게 얘기를 하는거죠? 누구라 얘기는 안하렵니다만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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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랜드123
몇몇 댓글들 진짜 모질게 답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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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웃는게웃는게아니야
참 좋은 글이네요
고양이들 집사로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비판보다는 어쩌면 이런 따뜻한 조언의 글이 더 절실하셨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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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Gang
콩이집사님은 조언이나 충고가 아닌 화풀이 같은데요
님은 얼마전에 애완동물들 사진을 올려놓고 서로 덕담나누는 분들도 이해가 안간다는 댓글을 다셨었는데 다른분이 댓글로 반박을 하자 댓글을 지우셨더군요 (찾아보니 현재 그 게시물은 삭제가 됐네요) 그런데 그 댓글을 보고 콩이집사님의 지난 게시글들 검색해 보니까 님도 자유갤러리에 고양이 사진 올려놓고 많은 분들하고 덕담을 나누시더만요 자신이 하는것과 남들이 하는것의 차이를 두는 님도 사람자체가 문제일수 있습니다 님이 위에 댓글로 다신 \"어차피 제가 쓴 리플은요, 혜란만세님 함 읽어나 보시지? 하고 쓴 글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보라고 쓴 글\" 이말이 진심이라면 조언이나 충고가 아닌 그냥 화풀이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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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Gang / 댓글들을 다 지워버리면 나는 뭐가 되지 내 댓글들만 남아있는 이 상황을 다른 분들은 어찌 보실지 다른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