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아파트에 아주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항상 목줄을 하지 않으시고 무릎정도까지 오는 크기의 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는 개를 데리고 다니면서 밤만 되면 야옹아 야옹아 하면서
길냥이들에게 먹이를 주시는 아주머니.....(낮에는 놀이터 근처에도 목줄 안한 상태로 데리고 다니심 그 상태에서 나한테 짖거나 위협을 가하면
발로 차버릴려고 항상 마음의 준비중)
어느 순간 놀이터에 비둘기가 많이 모여서 다니고(20마리 정도) 저희 집 베란다에 (4층이지만 7~8층정도 되는 높이) 그리고 실외기에
똥을 찍 싸길래 왜이리 갑자기 안보이던 비둘기들이 생겼나 싶었는데...
어느날 아무 생각없이 베란다를 내다보니 딱 보이던 먹이를 주시는 아주머니 (아주 공중에 대고 쌀같은 곡식을 흩날리시던....)
하루는 비둘기 먹이를 주는게 꼴보기 싫어서 바깥에다 대고
"아줌마, 아줌마가 비둘기밥주면 비둘기 똥도 아줌마가 치워줄꺼요?"라고 소리치자 갑자기 종종 걸음으로 사라지시는....
이번 여름밤 창문밖에서 하도 애기울음소리가 크게 나길래 아이구 그놈 먼가를 해도 할 놈이다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담배피러 1층에 내려가니 저 쪽에서 고양이ㄴㄴ들이 눈이 맞아서 그 ㅈㄹ을 하는거 보구 피꺼솟....
실외기에 비둘기 똥이 있길래 옛다 빗자루로 한 번 훓으면 되겠구나 싶어 베란다 창을 여니 그 틈새에 차 있는 똥-덩-어-리
동물을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지만 이렇게 알게 모르게 피해를 주니
왜 쥐약을 고양이 먹이에 넣는지 이해가 될려고 하긴 하더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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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쌍뚱띠
일반팬
어림없는소리 / 굳이 애묘인들 많은 이 포럼에서 공격적인 말투로 글 써야하는지 의문이군요 현실적인 불만은 현실에서 직접적...
만봉님 / 다른사람들 생각하심 그 담배도 좀 피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