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분양합니다.10

액터제이
등록일 2014-10-03 11:07
조회수 1397

얼마전에 조깅하고 돌아오는데 새벽에 길에서 만나 집까지 졸졸 따라온 냐옹이를 분양합니다.

사실 애완동물에 관심도 없었고 키워보지도 않았습니다. 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근처에 유기동물보호센터와 연계된 동물병원에

데려다 준 적이 있는데, 그러면 동물이 어디로 보내질 지 모르니까 인터넷에 올리는 게 낫다고 해서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너무 순하고, 지금이 털갈이 시기가 아니라 그런지 털도 안빠져서 키워볼 마음으로 사료와 이동가방 발톱깍게도 사주었는데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만 오면 저를 졸졸 따라다니며 계속 아양을 떠는데

혼자 집에 있을 걸 생각하니 불쌍해서 잘 키워주실 수 잇는 분에게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이와중에 산 용품들을 그냥 드려야 하나 하다가도 고민했는데, 대략 10만원정도 들었는데 이동가방, 7.2킬로자리 새 사료, 먹이던 1.2킬로짜리 사료, 발톱깎기 다합해서 5만원만 받겠습니다.

이건 필요 없으시면 그냥 고양이 키우는 지인에게 넘겨도 되니까 냐옹이만 받아주셔도 되고요.

암컷이구요 중성화수술을 시켰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시끄럽게 울거나 하지않고, 품종도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모래로 응가방도 만들어 줘야한다는데 아직 만들어주지 못했는데 밖에 나갔다 왔는데도 구석에 응가 해놓고 밟고 다니지도 않고 하는 걸 보니 막 자란 아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응가 천지를 만들어 놓는 고양이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연령은 새끼는 아니고 청소년쯤 되는 나이인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이쪽은 잘 몰라서 혹시 실수한 부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거나 쪽지 주시고, 분양받으실 분도 쪽지나 댓글 달아주세요.

현재 거주지는 서울시 동작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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