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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노견.. 어쩌죠 불안해요8

  • 박캘
  • 등록일 2014-10-16 16:15
  • 조회수 1526
하루하루가 불안해요
며칠전만해도 팔팔하고 잘 돌아다니고 잘먹고 잘놀고 잘쌌는데..
황태끓여서 주고있고 엄마가 사골까지 푹 고아서 주시거든요
같은 지역이지만 나와서 살고있는데
요즘은 이놈때문에 부모님댁에서 츨퇴근하고있어요.. 불안해서..
일도 잘 안잡히고..
오메가3랑 조인트맥스 먹이고있어요
또 다른것 해줄만한게 있을까요..?
마약방석위에서 꼼짝도 안해요ㅠㅠ
황태나 사골에 사료불린거 비벼서 줘도 안먹어서
억지로 겨우 먹이고 있거든요

싫어요... 아직 저는 준비가 안됐는데
자꾸 불안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진짜 싫은데..
16년동안 외동인 저한테는 동생 그 이상의 존재였는데

오늘도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가려구요
아..
매일 안마도 해주고있어요 또 뭘 해줘야할까요..?

전엔 안그랬는데
사람처럼 막 운다고해야하나..
눈물이 뚝뚝 흐르더라구요 쿠션에 누워있을때..
마루바닥보면 눈물이 떨어져있어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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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젠장
저희집 개는 동물병원에서 안락사 권했다고 하더라구요
사는게 더 힘들다고...
2014-10-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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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긔곰
병원 데리고 가 보세요.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 이유는 아파서에요.. ㅠㅠ 얼릉 데리고 가보세요
2014-10-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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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박캘
병원다녀왔어요 초음파에 엑스레이에 다 해봤는데 이상없었어요..
2014-10-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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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머로하징
정말 불안하시겠어요..
저희집 13살된 아이도 며칠전부터 토하고 피가섞인 응아를 해서 어제 병원에 다녀왔는데 지금은 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ㅜㅜ
2014-10-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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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렌베리샌드위치
저희 강아지도 노견에 당뇨합병증으로 실명되고 잘 못들었지만 2-3년은 더 살 것 같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하루 아침에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지더니 다음날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출근해서 일하는데 소식듣고 집에가는 길에 펑펑 울었어요 ㅠ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이름 불러주며 곁에만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2014-10-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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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화인생
저희 강아지도 노견이었는데 몇일전부터 잘안먹고 울기도 하더라구요 그땐 그게 갈려고 하는지 몰랐었는데 그다음날 못일어나더니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가족들 다 오고 하늘나라로 가더라구요ㅜ 옆에서 있어주시고 마지막 가는길까지 꼭 껴안아주세요~ 제가 못해줘서 후회가 되더라구요 ㅜ
2014-10-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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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타나쭈
병원가도 별다른 방도가 없을거예요
한번이라도 더 않아주고 눈마쳐주고 사랑한다 해주세요
사진이나 동영상도 찍어놓으시고요~
16살이면 주인분이 정말 잘키우신것 같네요
2014-10-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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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혈액 검사 해보셨어요? 인수치가 높거나 하면 식욕 뚝 떨어져요. 그럴 땐 수치 잡아주는 약을 먹어야 하구요. 나이 있는 개들은 반년 주기로 혈검 하시는게 좋아요. (저희 개도 12살 반년 주기로 해요.) 혀가 혹시 보라색은 아닌지도 살펴보셔요
2014-10-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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