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윗사진에 큰 네모난 곳에 지금 길냥이 새끼가 떨어져 갇혀 있습니다
근데 여기가 정육점 냉동고 바로 뒷편입니다
아주 공간이 협소하고 지붕도 낮아서 인간이 들어갈 수 가 없습니다
어제 저녁 부터 저곳에서 냐옹이 소리가 들리기 시작 했습니다
물론 제가 밥주던 녀석 새끼중 한마리 입니다
저 곳에서 지금 근 이틀 동안 냐옹냐옹 합니다
그래서 구조해볼 요량으로 정육점 집 사장님 한테 사정 말씀드리고
오늘 하루종일 별에 별짓 다 해봤는데 접근이 불가능 해 거의 구조를 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영상 두개는 제가 마지막으로 해본 행거봉과 빨랫줄 그리고 수건을 이용한 낚시인데 이거 마저 실패 했습니다
119는 저길 다 부수고 들어갈테고요
사단법인 쪽 동물구조 협회도 도움을 청해보려 했지만역시나 마찬가지일꺼 같아서 모든걸 포기한 상태입니다
동물 농장에 제보해보라는 분들이 계셔서 제보는 했지만 역시나 결과는 마찬가지 일테고
글솜씨가 딸려서아마 힘들테지요 아니 온다고 해도 너무 늦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방법은 저 냉동고 뒷편을 해체 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제 가게도 아니고 해서 너무 민폐를 끼치는 짓이죠
그냥 덩치만 큰 인간이지 정작 이런 상황에서 뭘 해줄 수 없다는게 너무나도 미칠 노릇입니다
가장 어미를 옆에서 잘 따르던 녀석으로 생각 되어 지는데 저기서 얼마나 외롭고 춥고 하겠습니까
이제 점점 그 생명의 불빛도 꺼져가는거 같은데 정말이지 해 줄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네요
방금전에 냥이들 밥 셔틀 하고 오면서 어미 만나고 미안하다고 백번 사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뭘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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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소리만 들리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