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길고양이들 중에서 유독 개냥이인 고등어 고양이가 있어서..
동네 주민이나 길 지나가던 사람들도 다 좋아하는 그런 녀석이 있는데..
먹이 달라고 다가와서 머리를 비벼대거나, 강아지마냥 먼저 배 뒤집고 눕는등..
그런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귀여워서
저도 보일 때마다 닭가슴살을 삶아서 챙겨주곤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날씨가 너무 춥다 보니 안 보일때면 걱정되곤 합니다.
사람도 이렇게 추운데.. 길고양이들은 어찌 겨울을 보낼지..
안 보일때면 걱정이 되곤 하는데..
사실 요즘 고양이를 기르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며 내가 고양이를 잘 기를 수 있을까? 하고 고심하고 있는데
원래 유기묘나 길고양이를 분양 받아서 기를 걸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럴거면 멀리서 찾을 거 없이 이 녀석을 데려다 키울까 하고 고민이 되네요..
처음에 사료라든지, 모래, 각종 용품 비용은 대략 알겠는데,
이렇게 길고양이를 데려다 기르게 되면 예방접종이라든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든지 하는 비용이 대략 어떻게 되나요?
동네에서 본지 대략 1년 정도 됐으니 최소 1살 이상은 된 것 같고.. 당연히 중성화는 안 된 것 같구요..
최대한 여러가지 사항을 고민해보고 신중하게 결정을 하려고요...
잘 아시는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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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학생이시면 유학등 여러가지의 상황에 녀석을 지키실수있는지...
자가가 아니시면 이사 등 여러 문제에도 녀석을 지킬 수 있는지....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네용
일단 접종과 중성화 , 검진 비용은 넉넉잡아 사오십정도가 아닐까 생각해요.
중성화는 남여에 따라 병원에 따라 다르거든요.
개인의 선택이지만 접종가기전에 복막염접종에 대해 꼭 알아보시구요.
해당병원에서도 꼭 맞출지 안 맞출지 확실하게 말 하시고 주사 놓을 때도 이건 어떤 주사인지 하나하나 물어보시구요.
그것조차도 설명하는걸 귀찮아 하는 곳이면...ㄷㄷ
길냥 코숏에 대한 고운 맘씨가 너무 좋네요.
+길에서 오래 살던 녀석이라 집에서 나가려고 하거나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그때당시 1살이었던 성묘 둘째.... 뜨신방에서 몸 지지며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