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 글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치즈냥이 모자(부자? 형제?)이야깁니다.
오늘 저녁먹고 들어오는데 지난 가을때처럼 치즈냥이가 절 따라오네요. 헐~
문앞에서 기다리다 저보고 막 따라 들어올 듯 쳐다보고 그랬거든요.
꿈은 아니고... 니가 왠일이냐? 싶었어요.
불과 한달전에 방묘창까지 확인했었거든요.(그 집에서 사는 줄 알고 있었슴)
방묘창 생기기 약 8~9일전쯤에 마지막으로 두놈에게 참치를 줬었거든요.
그뒤로 방묘창 생기고 그 집에 정착한 줄 알았는데 어미(라고 알고있던)가 나타난겁니다.
일단 기다리라고하고 얼른가서 참치한캔 갖고 내려오니 잠깐 둘러보고 나타나서 잘 먹더라구요.
큰캔이긴해도 절반도 안먹고 또 가버리네요? 음~
혹시나 싶어 옆집가보니 창문이 아예 단단히 닫혀있네요.
이놈은 길냥이 생활로 오래살아서 적응 못하고 나오고 새끼만 그집에 정착한건지?
어찌된건지 궁금해서 아주머니 불러봐도 안계신지 응답도 없고...
반갑긴한데 한편으론 또 걱정도 되네요.
편하게 집에서 살면 좋았을텐데 결국 다시 길바닥 나와사니...걱정도 되고요. 에궁~
내일도 또 나타날지 기다려봐야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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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