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가운 그 치즈냥이요.
오늘 저녁에 그집에 실례를 무릅쓰고 노크해서 여쭤봤네요.
치즈형제(부자?)랑 까만놈이랑 세마리가 주로 들락거렸는데 새끼는 나가면 다쳐오고...
(어릴때부터 안에 들어가서 집냥이가 마실나가는 꼴이라 그런가봐요. 혼자는 안나가고 따라나갔다가 다쳐오는 듯)
문을 열어놓으니 다른 길냥이들까지 너무 많이 들락거려서 방묘창하고 문을 닫아버렸다네요.
그랬더니 이미 성년으로 길냥이 오래생활한 두마리는 적응 못하고 계속 울고 난리쳐서 어쩔 수 없이 내보냈다는군요.
새끼(이젠 다 컷대요.)만 적응해서 안에 두고... 두마리는 집앞에 주차장에서 때되면 밥만 챙겨주신다더라구요.
워낙 들락거려서 그런지 거기서 밥은 잘 챙겨먹고 사나봐요.
사실 거기 안들어갔을 때도 저한테는 배고플때 밤에만 대중없이 찾아왔었기때매 평소엔 어딘가 돌아다니면 살겠죠. ㅎㅎ~
밥도 잘 챙겨먹고 다니겠다 어젠 추억의 참치 생각이 나서 잠시 들렀었나봐요.
밥도 많이 먹었으니 참치도 많이 안먹고 간 것 같아요.
어차피 여기 영역도 있겠다 밥도 잘 챙겨주겠다. 적응잘하고 몇년살았던 길냥이니 날 따뜻한 동안은 밖이 훨씬 자유롭고 좋을 것 같긴해요.
야~의 사례에서 봐도 길냥이는 길냥이만의 방식이 있어서 순화시켜서 집냥이로 살게 하는게 참 힘든거 같아요.
참치먹으로 종종 와주면 좋겠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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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기
그래도 자기살던데로 살다가 가는 것도 좋겠죠
사고란것은 인간도 어쩌지 못하는 부분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