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포를 한 1년 조금 넘게 눈팅하다보면 새끼들 분양글도 자주 올라오죠.
그런 새끼들 글을 볼 때마다 의문이 들었던건 털 색깔과 무늬였습니다.
핫게에도 갔었던 어떤 분의 길냥이 새끼 분양글에서는 거의 모든 색과 무늬가 다 있기도 해서 신기했었죠.
7마리인가 되는 한배에서 태어난 새끼들을 분양하셨는데 현존하는 거의 모든 색과 무늬가 다 존재하고 서로 달라서 엄청 신기했거든요.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해당글이 지워져서 확실하진 않지만...
치즈색/치즈색흰색섞임/삼색냥/턱시도냥(배트맨?)/올검정/고등어태비 등등... 각각 다 서로 다른 형제들이었었죠.
그땐 그냥 그런갑다 했었는데~~
요즘 핫한 제라드님네 야옹이 새끼들보니 확실히 좀 이상하긴 하더라구요.
제제랑 라라/두두랑은 전혀 안닮아보이거든요.
제제는 옹이랑 진짜 비슷하고...(코에 검은 점까지 비슷) 라라/두두는 두놈만 쌍둥이같고 제제랑은 형제라고하기엔 좀 달라보여서요.
검색 좀 하다보니...
고양이는 다중임신도 가능하다는 신기한 글이 있더군요.
즉, 발정나서 여러마리랑 교배가 되면 각각 개별로 임신이 된다네요.
쉽게 말해서 제제는 옹이 자식이고, 라라/두두/캡틴이는 앞집 거대한 치즈냥이 자식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겠죠?
동식포에 올라오는 새끼들 글도 보면 집냥이 새끼들은 대개가 모든 형제들이 비슷한 색/무늬고 아빠엄마랑 비슷하더라구요.
길냥이 새끼들은 전혀 다른 무늬(턱시노나 배트맨이랑 치즈색무늬랑은 형제라고하기엔 전혀 동떨어져보이죠.)가 많더라구요.
이게 다중교배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 흠~
참 고양이도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입니다.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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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인간도 혼혈 몇세대가 지난 브라질 같은 경우에 흑인부모 사이에 백인아이가 백인부모 사이에 흑인아이가 출생하기도 합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길냥이새끼들은 7마리인가가 전부 완전 달라서 엄청 신기했거든요.
제제랑 라라/두두도 좀 신기했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