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몸엔 기다란 털 뭉치가 있답니다
곰도 몇 마리 있어요
초딩 땐 얼굴이 이렇게 생겼었다는군요
저는 누구일까요?
제 이름은 로라입니다
영어로는 Lora라고 해요
그런 저의 이름이 왜 슬프냐...
잠시 눈물 좀 닦고 올게요
기다리시는 동안 최근 사진 한 장!
아...
다리가 짧아서 슬픈건 아니에요 'ㅡ'a
때는 1년하고도 6개월여 전
못 먹고 못 씻어 꼬질꼬질하니 응아도 혼자 못 해내던 제가 지금 제 식사 준비와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는 어느 인간에게 구조되어 병원으로 갔었드랬죠
당시 수의사는 저를 여자아이라고 했었답니다
그리하여 집사(밥 + 청소 담당)는 제게 Lora라는 이름을 지어줬던거죠
맞습니다
Lora는 여자이름입니다
그런데...
제게 이름이 생기고 6개월이 지나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
저는.............................. ㅠㅠ
보여드릴 순 없습니다만 ^^;;; 누구보다도 튼실한 땅콩을 가진
남자아이였던거죠
내가 남자라고???????????? Q#()%*(GIA(#QJ$!(^T(I%(!%RT(J
하...
그러던 어느 날 집에 새 식구가 들어왔어요
뭐... 뭐가 지나갔냐?
바다 건너 멀리 이집트에서 온 것 같은 녀석
지금은 누구보다도 소중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이거 은근히 시간 오래 걸리고 힘든 일이네요
반응 보고 다시 올지말지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p.s 집사야 우리도 렌즈 바꿔 끼우는 카메라 하나 들이자
사진이 이게 뭐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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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돌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