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 산책하는 분을 봤습니다5

해적깃발
등록일 2015-05-13 19:24
조회수 1721

길가다가 비글을 데리고 나와서 산책을 하는 분들 봤습니다.
역시나 말그대로 비글이 사람을 산책시켜주더군요.
견주가 나름 덩치가 있는 분인데도 비글에게 끌려가더군요.
멍멍이와 견주가 같이 나란히 걸어가는 산책이 아니었습니다.
비글이 앞에서 움직이면 뒤에서 견주가 비글이 다른데로 나가지 않도록 열심히 뛰면서 개줄을 꽉 쥐고 가더군요.
실물로 비글 산책하는걸 처음본지라 상당히 집중해서 봤습니다.
비글이 사람을 산책시킨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죠.

우리집 멍멍이는 푸들이라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쿠션 배개를 물어뜯어놨습니다.
물어뜯기기 방지를 위해서 목침을 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