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개월된 페르시안 친칠라 여아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며칠전 우리 냥이가 집에서 놀다가 위에 있는 화분을 건드리는 바람에 떨어지면서
발등을 찍어서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바로 병원에 데려가 엑스레이를 찍어봤더니, 발가락 위쪽...사람으로 따지면 발등?쪽에
가운데 4개 중 2개가 부러졌더라구요...의사선생님께서도 보통 고양이들이 부러지는 부위랑 다르고,
너무 안좋은 위치에 골절을 당했다고 하던데...
일단 철심을 밖고 수술하는 방법이 있고, 접골을 해서 깁스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수술하는건 좀 꺼려지고 비용에 대한 부담감도 많고, 접골하는 방법을 여쭤보니, 의사선생님께서
여태껏 개 4마리 접골 시술을 했는데, 전부 다 잘됬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냥이는 골절 부위가 너무 안좋아서,
솔직히 잘 될지 모르겠다고...하시면서 평생 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심장이 쿵 ㅠㅠ
일단 접골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다음날 마취하고 시술했는데 다행히 뼈 2개 골절된 부분이 잘 맞춰졌다고 연락이 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입원시킬까, 집에 케이지 안에 너놓고 격리시켜놓을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다고 해서,
걍 제방에 화장실이랑 밥그릇 다 갖다놓고, 이불도 넓게 펴서 푹신푹신하게 해놓고, 방에서 못나오게 격리시켜놨습니다.
일주일후 다시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기로 하였습니다.
첫주가 가장 중요하고 뼈가 어긋나지 않게 잘 케어하라고 하셔서 옆에 계속 같이 있어주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집사님들이나 잘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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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_몽
들으신대로 최대한 안움직이는게 제일 중요해요
그 나이 애기들은 회복속도가 빠릅니다
꺽인채로 붙게되면 앞으로 주욱 꺽인채로 살아야하는데..
이경우 재수술이 힘들어요.
제일 좋은건 생활을 늘 안아주고 일주일을 버티는게 최고지만요..
붕대는 해주셨겠지만 최대한 안딪는게 좋아요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확인하시면 지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