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하늘에 간 금돌이가 보고싶네요.4

맨유소년
등록일 2015-06-09 22:37
조회수 1557

극단에서 키우던 고양이 금돌이.

한번 잃어버려서 뽐뿌에 글 올렸다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찾은 적도 있었는데 ㅎㅎㅎㅎ

터앙이 원래 시크하다고 하는데

그 터앙중에서도

시크 + 시크로 시크의 끝을 보여준 금돌이.

아픈데도 혼자서 시크하게 있다가 그만 멍청한 주인들이 금돌이 아픈걸 늦게 알아 버렸네요.

병원에 가니 콩팥에 이미 큰 이상이 있었고, 몸에 피가 안돈다고...

고양이가 몸에 피 15퍼센트 이하 가지고 있으면 죽는다고하던데
7퍼센트인 상태에서도 의사를 공격했던 대단한 금돌이.

논문감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힘이 좋으면 살아날수도있다고 희망을 가져보자고 했는데
5일정도 버티다가 하늘나라로 갔네요.

문득 오늘은 금돌이가 많이 보고싶네요.

시크한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