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동식물포럼 입니다.
얼마전부터 길냥이 둘 밥챙겨 주고있습니다.26
- 각키짱
- 등록일 2015-06-24 15:07
- 조회수 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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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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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도키
좋은 일 하시내요. 애들 물도 챙겨주시구요. 너무 정기적으로 주셔서 의지하게는 하지 마세요.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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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키짱
감사합니다. 아 그렇게 해야 하는군요. 넵 알겠습니다.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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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21
일단 쉽게 지나치실 수 있음에도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셔서 대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사람마다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천차만별이어서 자칫 잘못하면 각키짱님이 곤란을 겪으실지도 모릅니다. 주차장 관리인과 주차장을 사용하는 사람 그리고 해당 주차장의 건물주까지 모두가 길고양이를 좋아하기는 매우 힘들거든요. 길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길고양이 먹이주는 사람 역시 탐탁치 않게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첫째로 길고양이 먹이를 될 수 있으면 사람 인기척이 적은 장소 혹은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최대한 길고양이를 마주치지 않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생명의 안전까지 지켜줄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해코지를 하는 사람들이 길고양이의 밥그릇에 쥐약을 섞어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둘째로 단순히 먹이를 챙겨준다는 기쁨보다는 그들의 보금자리를 정리정돈해주는 기쁨을 더 크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고양이 먹이 주는 행위에 대한 반감이 생기는 이유는 일부 캣맘/캣대디가 단순히 먹이만 주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먹이와 물을 챙겨주시지만 마시고 20분-30분 정도 지켜보다가 다 먹으면 해당 자리 뒷정리를 깔끔하게 부탁드립니다. (페트병에 물을 담아다니면서 길고양이들이 밥을 다 먹고 나면 해당 자리를 깔끔하게 물청소해주시는 분도 봤습니다) 셋째로 조금 이상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지역 사회 TNR 사업과의 연계 혹은 분양까지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의견의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캣맘/캣디디 활동의 종착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감히 주제넘게 한 말씀 올리자면, 길고양이 급식이 그저 단편적으로만 생각해보면 그들을 배부르게 할 수도 있는 아름다운 행위이지만,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오히려 길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행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길고양이와 소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먼저 신경써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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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키짱
정성들인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제가 주차장을 임대, 관리하고 있어서 상관이 없을지 알았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갈수도 있는 부분이군요. 1: 고양이들이 사는 곳이 철조망이 쳐져있어서 직접 접근하기 힘들고, 제가 먹이를 줄때도 철조망 사이로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선 사람들과는 별로 마주 치지 않을것 같아요. 2: 넵 먹이주고 다 먹을 때까지 보고 들어오긴하는데 더 뒷정리를 깔끔하게 하겠습니다. 3: 이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우선은 밥을 조금 챙겨주면서 천천히 생각해보겠습니다. 뭔가 저의 만족? 기쁨만을 위해서 먹이를 주기 시작했는지도 모릅니다. 좀더 주위를 둘러봐야겠네요. 다시 한번 정성글 감사합니다. |
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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