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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일 저녁에 데리고 온 푸들 여아입니다. 이름은.... 갈색푸들 아이들의 대명사.. 쪼꼬입니다 ^^;
처음에는 얌전하고 순한지만 알았는데.... 점점 개구쟁이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이제 2개월된 애기인데도 잠도 잘 안자고 계속 낑낑... 밤새 낑낑되어서 진짜 잠한숨 못자고.....
근데 정말 기적처럼.. 3일째 밤부터는 조용히 잘 잡니다. 아침에만 자기 똥쌌다고 낑낑 되는거 외에는..
셋째날까지는 잠도 잘 안자는듯하더니 어제부터는 낮에는 하루종일 잠만 잡니다.
쪼그려서 구석 꽉끼는 곳에서만 설잠 자던 아이가 이젠 아무데서나 배 뒤집어 까고 사람처럼 자고 주변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깨어나지도 않아요.
울타리안에서도 놀아줘서 인지 이제는 울타리 안으로도 쏙 잘 들어갑니다. 문열려 있어도 졸리면 나올 생각도 안하고요.
10번 중 8번은 대변과 소변을 배변판에서 봅니다. 간혹 거실 멀리 나와있으면 가다가 쉬싸기도 하지만요. 근데 얘는 왜 자꾸 배변판 위에서 놀까요?
* 현재 취하고 있는 행동은...
1) 기본 생활은 울타리 안에서..특히 밤이나 외출시에는 울타리 안에서 있도록 합니다.
2) 울타리 안에 있을 때 빼달라고 하면서 낑낑되며 아주 굉음을 질러도 쳐다도 안봐줍니다. 3일정도 힘들었는데 이젠 안내보내주는지 알아서 그런지 아니면 안에도 있을 만한지 낑낑 안됩니다. (똥싸고 나면 낑낑..)
3) 밥은 하루 세번 정도 불규칙적으로.. 근데 이 녀석은 식탐은 없는지 허겁지겁 먹거나 하지는 않아요. 천천히 먹고 먹고 싶을 떄 먹고.
4) 외출 시 설치해놓은 cctv를 보면 조용히 혼자 잘 놀거나 잡니다. 간혹 낑낑 될 때 있는데 " 쪼꼬!!" 라고 불러주면 다시 조용해 지고 혼자 놀거나 자러 들어가더라고요.
5) 손가락이나 발가락, 머리카락을 무는걸 좋아하는데 첨엔 소리 낮게도 내보고 혼도 내보다가.. 일단 한두달 정도는 애기라서 혼은 안내기로 했습니다.
* 어제부터 잠도 많아지고~~ 뭔가 안정화된 느낌인데.. 늘어난 장난에 공격성(?)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엉덩이 뒤로 뺀 공격자세나 손가락 등을 보고 멍멍!! 짖는다던가.. 하는 행동이 나타나요. 지금은 워낙 애기라 같이 놀아주는데 언제부터 주의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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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오두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