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전에 아파트 풀밭에 왔다갔다 하는 이쁜 길고양이가 있어서 먹이도 주고 챙겨주었는데 좀 지나니까 저를 겁내 하지 않고 저를 잘 따르더군요..
이름도 로또로 지어주고 와이프랑 하루하루 물과 사료를 챙겨주었죠..
저의 집이 아파트 1층이어서 베란다로 내다보면 로또가 있어서 아는 체를 하곤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에어콘 실외기 놓는 곳으로 올라 오더니
문 열어 달라고 우는 거에요..
그 뒤로는 저의 집에서 밥 먹고 잠자고 놀다가 베란다로 나가고 들어오는 생활이 시작 되었어요.. 집도 만들어 주고 화장실도 만들어 줬지만 소변
은 모래에서 하는데 대변은 꼭 밖에 나가서 하드라구요.. 겨울에는 추워서 그런지 대부분 집에서 생활하고 잠깐 잠깐 밖에 나갔다 오구요..
요 얼마전 부터는 밖에 있다 우리가 나가는 걸 보고는 뒤에서 계속 쫓아와서 집까지 다시 되돌아와서 로또 눈치 못채게 나가곤 했어요..
그 뒤로는 사람 없는 늦은 시간에 40분 정도 산책을 시켜줘요.. 뭐 우리가 산책하면 그 뒤에서 졸졸 따라 오는 거죠...
이렇게 로또가 우리의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는데.. 요 며칠전 부터 먹는 양이 줄어서 더워서 그런가 싶어 했는데 2틀 전부터는 물만 좀 먹
고 거의 안 먹는 거에요.. 각종 고양이 캔을 다 사다가 줘 봐도 냄새만 맡다가 고개를 돌려 버리드라구요..
내일이면 3일 째인데 고양이가 이렇게 음식을 거부 하는 경우가 있나요?
아무래도 내일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갈려고 하는데.... 어떻게 데려 가야 할지 걱정이네요...
보통 고양이 병원에 데려 갈때 어떻게 데려가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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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로리야
한번 데려가시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덥썩 안아 냐옹이 이동용 가방에 넣어 데려가시면 되요. 냥이 용품 파는 곳이면
어디서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