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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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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동식물포럼 입니다.

누가 저희 집 앞에 아기고양이를 두고 갔어요ㅠ 어머님이 누구니?5

러쯔
등록일 2015-09-01 09:38
조회수 3562

신랑이 출근하면서 전화를 했는데

자전거 바구니에 아기고양이 둘이 들어있는게 집 앞에 있다고 해서 나가보니

이렇게 어린 아이들을 케어해본 적이 없어서 큰 일이네요

어젯밤에 밖에 삐약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동네 꼬마들이 고양이 얘기를 하는 것 같았는데 그 아이들인가봐요

지금 방석 같은데 넣어두니까 엄마 품 같다고 생각했는지 삐약거리는 것은 멈췄어요.

벌써 한 녀석은 상태가 안좋아보이네요. 고개도 못 들고 울지도 않아요. 눈도 못 뜨고...

무늬로 보면 이 동네 길냥이들 중에 엄마가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밖에 찬 바람도 많이 불던데 새벽 내내 저렇게 방치되었있었다니...ㅠ

일단 도넛방석에 넣어두고, 끓인 물 병 넣어주려구요. 고양이분유사러 가야겠네요.

관악구 신사동 아기고양이들 케어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시면 쪽지 좀 주세요.

소주병 다 버리고 없어서 스파게티소스 380그램짜리 빈병에 뜨거운 물 담았어요.
병은 사진 찍고 나서 도넛방석 아래에 넣어두었습니다.

좀 큰 아가는 도넛방석 안으로 파고들었네요. 한 쪽 눈은 떴고, 한 쪽 눈은 눈꼽같은게 있어서 감겨 있어요.
작은 아가는 얼굴도 잘 안보이네요 ㅠ

작은 아이 옆 모습입니다. 눈은 못 뜬 것 같아요

일단 병원 데려가봐야겠죠?? 너무 작아서 이동하는 것도 걱정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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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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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저건사야해!!!

아아ㅠ

2015-09-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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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아이고... 삐약이들이네요 ㅠ.ㅠ

2015-09-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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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대세

아기길냥이들 눈병 많이 걸리더라구요ㅠㅠ

2015-09-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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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딜리공

진짜 작아요..

2015-09-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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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뽐뽐뿌

에고 아깽이 돌보느랴 고생하시네요 곧 귀염으로 보답할겁니다^^ 추천~~

2015-09-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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