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강아지를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견주입니다.
와이프나 홀어머니보다 강아지를 더 챙기고 걱정해 욕을 먹을 정도지요...
뽐뿌에 강아지 분실, 가출, 사고 등의 글을 보면 강아지를 애지중지하는 입장으로써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목줄을 하고도 사고가 날 수 있겠지만 목줄을 안하면 사고가 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우리 강아지는 성격이 지랄같아 한시라도 눈을 떼면 무슨 사고가 벌어질지 몰라 항상 목줄을 점검하고 저는 산책시 사방을 경계하며 다닙니다.
평화로운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하는데에도 위험요소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눈깜짝하는사이에 도로로 뛰어 가버리면 무지개 다리 건너는건 순식간이죠...견주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 인도로 눈깜짝할 새에 지나가는 자전거도 어마어마합니다.
동네 줄풀린 개들이 다닙니다. 가정집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개도 있고 떠돌이 개들도 있죠
숫놈들은 자기영역에 대한 집착이 강해 피튀기는 싸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형견은 목줄을 하고 있어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인이 통제를 못하는 녀석들도 많거든요
더군다나 요즘 가정집에서 키우는 개들은 대부분 소형견으로 대형견과 싸움이라도 난다면.....
남자인 제가 맞서 싸운다한들 한손에 강아지를 안고 보호하면서 싸운다면 승산은 글쎄요...
개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개를 풀어놓게 되면 개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에 대한 반발감으로 개에게 화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괜한 싸움이 생기고, 소중한 강아지가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술취한 사람이 괜한 시비를 걸어 성질뻗치는데 강아지 데리고 어떻게 할 수 도 없고 그냥 무시하고 왔네요
저는 우리 강아지와 산책을 하면서 이러한 경험들을 많이 봤습니다.
물론 차사고로 죽은 경우는 아직 못봤으나 뽐뿌나 그외의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물론 제가 얘기하는 사례들은 자주 일어나는 일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언제나 사고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찾아오게됩니다.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를 잠시나마 자유롭게 뛰놀게 하고 싶겠죠
저도 항상 그런상상을 합니다. 마당있는 집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는 우리 강아지의 모습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참고 있을 뿐이죠
목줄을 하고도 강아지는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주인과 함께 걷고 여유있게 냄새도 맡고
영역표시도 하고, 때론 같이 달릴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오히려 우리 강아지에게 엄청난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고
우리 강아지를 보호해주세요
그리고 집안에서 가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잠시 문을 열어놓은 틈을 타 가출하면 위와 같은 상황에 아주 쉽게
노출되겠죠...현관문은 열어놓지 말든가 개가 나가지 못하도록 펜스를 쳐놓으시면 가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주인의 소유물이 아닌 엄연한 생명입니다. 견주님들께서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오랫동안 강아지들과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두서없이 남겨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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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kuda
Barakuda / 아기를 위협하는 개를 밟아죽인일이 있습니다. 더불어 개새끼애미를 찢어죽일뻔했습니디. 이후에 공원등에 ...
진건강 / 개를 키우지도 않고 개를 개념 없이 키우는 견주를 보면 혐오하지만 님 덧글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