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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동식물포럼 입니다.

반려동물은 생각을 변하게 하나봐요.13

분노의백래쉬
등록일 2015-10-13 22:12
조회수 1479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 4개월 되가는 푸들 아가에요.

이제 두달 정도 같이 지내고 있는데 이녀석.. 완전 다른 종인데도 저와 와이프에 대해 무한신뢰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녀석을 보면서 다른 동물들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특히 캣맘..이라는 단어. 전에는 왜 굳이 사람들이 싫다는거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제는 길에서 작은 애기냥이를 돌보는 어미고양이를 보면 너무 안쓰러워지는게 조금은 이해가 가게됩니다.

강아지 한마리가 집안에 들어오게 된거 뿐인데 주변 고양이까지 눈에 들어오는게 신기하네요.

근데 우리 강아지는 왜 점점 못생겨질까요? 못생긴데다가 똥까지 먹는 말썽꾸러기, 쇼파위에 있으면 배 위에 들어눕겠다고 땡깡 부리는데도 이뻐보이는 신기한 마술을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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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블이

아가가 귀엽네요..근데 똥개라니...뭔가 영양이 부족한가 본데요?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는건.. 또다른 경험을 하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이번 용인 캣맘사건 보면서..속상하더라고요...

아마도 천국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2015-10-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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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백래쉬

밥 많이 주는데도 그러네요. 로얄캐닌 푸들용인데..ㅠㅠ

2015-10-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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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랏병아리

2015-10-19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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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백래쉬

못난이인형같아요. 다이소 2000원짜리 ㅎㅎ

2015-10-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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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잉슈타인-

2015-10-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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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백래쉬

네 다른 종인데 서로 교감을 나눌수 있다는건 신기한 일이에요.

2015-10-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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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바른소리

그렇죠.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서 다른 존재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생각하는 순간 생각이 바뀌죠.
저도 몇년 전만 하더라도 동물을 싫어했는데 어느 순간 바뀌기 시작하더니 생각과 가치관이 바뀌기 시작하더군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바뀌면서 동물에 대해서도 사회적 소수자, 다른 문화 등등 나와 다른 것들에 대한 생각이 변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의 나 자신은 얼마나 인간중심적이고 이기적이었는지 부끄러울 정도네요.

2015-10-13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