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져 쏘는 깜냥이
다소곳한 깜냥이
길고양이 세계는 양육강식의 세계네요.
몰래 들어온 깜냥이는 어머니한테 하악질해서 혼내는 척했는데
그거에 삐져서 가출했네요.
가출한지 1주일이 넘었어요.
그것보다 밤중에 무슨 일이 일어난는지 모르겠지만
계단밑에 깜냥이 보금자리가 딴 길냥이한테 뺏겼나봐요.
일주일전에 깜냥이 보금자리에 다른 길고양이가 안에 있다가 저보고 도망치고...
깜냥이가 계단밑 보금자리에 안들어갈려고 하고 억지로 집어 넣어도 다시 나오네요.
그리고 잠도 제가 있는 방 창문밑에서 자고요.
날씨가 추워지고 계단밑 보금자리에는 안들어갈려고 하고 해서 제방 창가 눈높이에 맞춰서 임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네요.
문제는 이 보금자리를 너무 좋아하네요..ㅎㅎ
배고프면 밥달라고 창문에서 냐옹냐옹 거리고 배부르면 임시 보금자리에서 잠만 자네요..ㅎㅎ
위 사진이 방에서 창문밖에 있는 깜냥이 찍은 사진인데요.
밑에는 아이스박스 뚜껑에 안입는 두꺼운 스웨터 깔아서 잠자리 마련했고요.
아이스박스가 없어서 종이박스로 했는데 이렇게 해도 한겨울에 버틸수 있나요?
아니면 아이스박스 구해서 다시 만들어야 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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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길고양이 입양해서 잘 키우고 있거둔요
밖에서 밥주고 냥이가 그곳에서 머문다면 하우스 쿠션 사면 냥이도 자기 집인거 알고 들어가서 따뜻하게 지낼거같네요!
그런거 샀다간 바로 깜냥이 쫓겨납니다.
임시 보금자리도 싫어하시는거 겨우 설득해서 만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