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삐약이 형입니다.
집사가 된지 사년차 되어가는데
추운겨울 오들오들 떠는 냥이들이게 간택 받으신
저같은 분들이 요즘 많으실 거라 생각 되네요
저또한 겨울에 간택받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이번 크리스 마스는 삐약님과 함께 보낼것 같네요.
고양이 목욕 다들 힘들어 하시고
상처도 많이 얻으시는것 같아서
저만의 팁을 하나 알려드리려 합니다.
처음엔 김삐약이도 굉장히 물을 싫어해서
많이 다치고 피도보고 그랫었습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목욕 하시면
아마 목욕도 쉽고 고양이도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목욕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첫번째 물온도는 따시따시하게
물온도가 매우 중요해요.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이삼도 높아 38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손으로 만졌을때 따끈 따끈 한 정도로
물온도를 맞춰 주세요.
두번째. 새숫대야는 필수.
무조건. 무조건. 세숫대야가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표피가 예민해서 샤워 호수의 물살을 맞으면
등줄기가 음찔움찔 요동 칩니다.
그래서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다리부터 조금씩 조금씩 놀라지 않게
물을 젹셔준뒤 세숫 대야에 올려 줍니다.
세번째. 앞다리를 지배하는자 목욕을 지배한다.
고양이가 분명이 버둥댈거란 말이죠.
엄청 버둥대고 여기저기 올라가려 하고
발톱을 새워서 팔을 긁고 대야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쓸거에요.
그때 앞다리를 잡으세요.
앞다리를 잡으면 움직일수 없어서
이놈의 고양이님께서 가만히 있으실 겁니다.
그때 훅 자빠뜨려서 세숫대야에 눕히세요.
몸통이 잠길정도로 눕히시면 고개를 빼꼼히
대야밖으로 내밀고 온탕을 즐기는 고양이를 보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가지 정도만 잘 지켜주시면
고양이랑 즐거운 목욕 라이프를 즐기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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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