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썼다가 수정을 눌렀는데 삭제가...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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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버리러 분리수거장에 가는데
어디서 냐옹냐옹 소리가 들립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토실토실한 치즈태비 한 녀석이 보이네요..
냐옹아 하고 불러봅니다
제 옆으로 슬그머니 다가오네요
경계를 하는듯 보였으나
어느새 부비부비를 시전합니다
추운날 넉살좋은 녀석을 보니
어느새 집에 있는 참치캔이 떠올라 하나 꺼내옵니다
가져오는사이 없어진 줄 알았더니
다행히 근처에 아직 있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먹습니다
주변에 다른 사람과 차가 지나갈 때마다
자리를 피하고 다시 와서 먹고 하길래
참치의 위치를 한적한 곳으로 옮겨봅니다
사진 상으로는 먼저 자리가 한가해보이나
실상은 차로 막혀있어서 더 안전한 곳입니다^^;;
참치를 먹이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보십니다
순간 도둑고양이 먹이를 줬다고
안좋은 소리를 하실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긴장합니다.
다행히 들려오는 아주머니의 목소리는
질책이 아닌 걱정이 섞인 목소리 였습니다.
"사람 잘 안따를텐데 새끼를 낳았나 보네..."
아주머니의 말씀을 듣고 보니
엉덩이에 무언가 달려있습니다
아... 탯줄이네요...
떼어주려고 했는데 잘 나오질 않고
아픈지 저에게서 떨어지려고 합니다.
바쁜일이 있어서 끝내 탯줄은 제거주지 못하고
남은 참치를 놓아주고 왔습니다
아직도 고양이에 달려있을 탯줄이 마음에 걸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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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바람
같이 한공간이서 살아가는 처지지만
우리들 하나 챙기기도 바쁜기 형실이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