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동식물포럼 입니다.
제가 위선자고 비정상인건가요...?2
- 엄드리치
- 등록일 2016-06-01 12:27
- 조회수 570
|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
 0
 0
트라클
지구상의 소들 전체의 방귀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보다 더 온실효과가 높은 메탄 가스의 량이 지구상의 차량 전체가
내뿜는 이산화탄소보다 많은 현실에서 육식 문제는 단순히 주관적 취향이나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 입니다. 그것은 또한 인간중심주의에서 조금이라도 더 벗어나야 하는 것의 당위성, 90억 인구를 앞둔 상황에서 불거 지고 있는 식량 문제 비추어 볼때도 윤리적 문제입니다. 조금이라도 고기를 덜 먹는 사람은 다른 생명들에게, 동료 인간들에게 그렇지 앓은 사람들보다도 조금이라도 더 책임지는 , 더 공생의 태도를 취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윤리는 법이 아니니 법으로 강제할 수는 없는데, 게시판에서 글로 다른 사람의 식습관을 강제로 막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논평당하는 것은 강제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기 즐기는 것이 그렇게도 문제 없는 걸로 느껴지면 당당히 방어하면 됩니다. 그게 왜 단순히 주관적인 취향이나 가치관 문제일 뿐인지 설파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과 많은 토론을 해본 제 경험으로는 그런 분들이 \'내가 고기가 맛있어서 먹겠다는데 니가 왠 논평이냐?\' 이상의 논리를 전개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엄드리치님의 역겨움은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 사진과 고기 사진을 나란히 올리는 것의 어떤 모순적인 성격에 대한 본능적 인식에서 나옵니다. 아마 한국에서 여전히 많은 개들이 고기로 취급받는 현실도 작용했을 것입니다. 엄드리치 님 자신은 고기를 즐겨 먹음에도 불구하고 엄드리치님 마음 깊은 곳에는 그 고기들이 그 강아지들처럼 펄펄 살아있었던 생명체들의 잔해라는 사실에 대한 기억이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그 둘이 나란히 있는 것에 어울리지 않음을 느끼고 불쾌 해지는 것입니다. 즉 엄드리치님은 지극히 수많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인간적인 감정을 느낄 능력이 손상되어 있지 않습 니다. 그 능력을 앞으로도 잘 보전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도 고기를 아예 안 먹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글쓰기 |
|
그냥 본인의 가치관일뿐입니다.
다만 그걸 남에게 강요하면 그때 비정상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