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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가 좋습니다....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18년을 키웠던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결혼을 앞두고 있는 지금, 사랑하는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전 사실 고양이 우는 소리도 싫고, 불러도 오지도 않아서 맘에 안들어서 사실 결혼전에 입양 보내라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얼마전 신혼집에 미리 이사를 하게 되어서, 결혼식 전까지는 입양을 보내자고 하는 조건으로 신혼집에 데려왔습니다.
앞으로 3개월 남았네요...
그런데, 매일 이녀석 줄려고 캣타워 쳐다보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이녀석이랑 좀 친해져버고 싶어졌네요...
여전히 손을 쓰다듬을려고 하면, 이빨 들어내면서 물려고 하고, 손을 때리고....(웃긴건 발로 부비부비 해주는건 엄청 좋아라 합니다..)
그 녀석 앉아있으면 옆으로 돌아서 피해가면 뒤에서 제 다리를 때립니다--;;
여친 집에 간간히 놀러갔을때만 보고 그러긴했지만....낯을 엄청 가리네요...
그래도 좀 친해져보고 싶어서 장난감도 사서 놀아도줘도, 그때뿐이니......
어떻게 하면 이녀석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시간이 약인건지...몇달 같이 살아봐야 하는걸까요???
여친은 그냥 무신경하게 다가올때까지 냅두라고, 언젠간 다가온다고 하는데......왜케 쓰다듬고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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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냥이가 스스로 와서 애교부릴때까진 안쓰다듬는게 좋아요
아...가끔...멸치를 주면 먹긴하더군요
나중엔 놀아달라고 입에 물고 와서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