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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들어서 그러니깐... 많이 더워지기 시작한 그 즈음부터 어제까지 총 3차례 들개인지 유기견인지 같이 돌아다니는 개 2마리를 봤습니다. 2마리가 같이 돌아다니는 것을 3차례 목격했는데요.
처음 봤을 때, 이때가 문제였네요. 밤 11시 즈음이었는데 운동겸 산책겸 동네 외곽쪽 30분 정도되는 거리를 걷고자 나갔는데요.
외곽쪽 으슥?한 골목길에 들어서니 앞에 개 한마리가 보이더군요. 진돗개 같은 외형에 황색털이었구요.
크기는 시골집에서 키우는 진돗개 백구 그... 정도 되는 대형견? 사이즈였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피해갈려고 그냥 쭉 가는데...
귀를 바짝 세우고 꼬리를 바짝 세우고 나를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슬슬 오는겁니다... 그전에는 배깔고 앉아있었음...
음??? 왜오는거지??? 생각하는데 그 뒤로 똑같은 싸이즈의 흰 개가 또 나오네요 ㅋㅋㅋ
둘다 나한테 총총걸음?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바로 오더군요.
놀래서 오른손 앞으로 내밀고 손바닥 편채로 안돼! 거기서! 이랬습니다 ㅋㅋ 사람도 아닌데 놀란 나머지 말이 튀어나오더라구요...
그래놓고 나도 쳐다보면서 뒷걸음질로 다른 골목길 나올때까지 걸어갔습니다. 그 때까지 계속 쫒아왔구요.
그 때 놀래서... 산책하더라도 그 외곽쪽으로는 안갔는데요.
두번째는 저녁 7시 정도였나... 담배피러 나갔다가 근처 한바퀴 도는데...
집에서 1 블럭 거리상으로 100 m 정도 되나... 그 정도 거리에서 또 그 2마리가 보이는 겁니다.
멀리서 보이길래 놀래서 근처 미용실로 대피? 해서 창으로 보는데 당당하게 2마리가 동네를 활보하면서 가요... 차도 다니는데...
세번째는 새벽 1시~2시 고 사이였는데 바로 집앞 도로에서 봤어요...
나가려다가 개 보이길래 놀래서 다시 집에 들어와서 창밖으로 봤는데... 이번에는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ㅋㅋㅋ
소형견들은 있어도 신경 안쓰고 지나가는데... 대형견? 인데다가 가까이 가면 공격적 성향을 보이니 좀... 많이 신경이 쓰이네요.
처음 봤던 장소는 들고양이들이 많아서... 그 고양이들 밥주러 이쁜 20대 아가씨가 캐리어? 같은거에 사료량 물 싫고 다니면서 밥주는 장소이기도 하고, 집 근처는 늦은 밤에도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데... 좀 걱정됩니다. 물리거나 할거 같아서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술자리서 이야기 해봤더니 사진이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사진 찍기는 커녕 피하기 바빠서 ㄷㄷ 사진은 없고... 사진이 있다해도 이런거 어디다 도움 요청해야하는지도 애매하구요. 나타나는 장소나 시간대도 지들 맘이라...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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