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와서 만나는 18살 노견

F·R·I·E·N·D·S
등록일 2018-09-23 22:12
조회수 502

나이가 들고 사는게 바쁘다 보니
명절때 아니면 본가도 잘 안오게됩니다

이번 추석에도 본가에 내려와보니
우리집 18살 노견 녀석, 설 때보다 건강이 더 안좋아보입니다

하루에 대부분을 자는 거 같고
식사시간에만 곁에와서 작게 짖는 게 다네요

모든 강아지들이 그렇듯
새끼일때 활발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앙상한 몸을 한껏 움츠려 자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먹먹하네요

다시 서울 올라가기전까지
많이 안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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