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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애들 분양하게 될지 몰랐습니다.
9년간 애지중지 키웠다고는 말 못 하겠지만 그래도 부족함 없이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고모네 빈집에서 얹혀 살다가 그 집이 이번에 재개발이 들어갑니다.
제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으고 빚을 내었어 제 이름으로 된
집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사 갈 집에 도배도 새로 하고 장판도 새로 하고 깔끔하게 청소도
해 놓고 보니 아버지가 도저히 개를 데리고 갈 수 없다고 하십니다.
아버지다 장애인이시고 당뇨도 있으시다 보니 이제 몸이 아프셨어 더 이상 개를 돌보지 못 하겠다고
하십니다. 제가 끝까지 키우자고 주장하였지만 집에 개들이 똥 오줌 싼 거 치우고 관리해야 데
지금 새로 도배 청소한 이사 갈 집에 개를 데리고 가서 어떻게 관리하냐고 새로 도배 장판한 거 바로바로 청소해야 하는데
아버지께서 몸이 아픈데 그것도 치워야겠냐고 노발대발하십니다. 그리고 개를 키우려면 저보고 따로 나가서
살라고 하시는데 아프고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 남겨두고 개를 키우자고 나가 살 수도 없습니다.
거기다 제가 고집을 피우면 아버지께서 그냥 밖에 개를 내다 버리겠다고까지 하시는데 더 이상 방법이 안 보여서
10만원 책임 분양합니다. 위치는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2동 입니다.
큰개 : 이름 밤이 나이 9살 종 포메라인언 이라고 데리고 왓는데 아닌거 같습니다. 무게 9Kg 수컷 중성화 수술 되었습니다.
작은개 : 이름 송이 나이 9살 종 포메라이언 무게 4Kg 암컷 중성화는 안되어 있습니다
두녀석 다 데리고 가실수 있는분께 분양하고 싶습니다.
010-3619-5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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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러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