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각시나방 줍..??7
- 쓰언
- 등록일 2018-11-20 15:34
- 조회수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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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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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성공하고싶다
어릴때 박각시 나방이 활공하면서 꽃에서 꿀빠는 모습 보고 충격 받은 적있어요.
그 충격을 안고 친구들에게 흥분해서 이야기 했더랬죠. 애들아! 애들아~! 나 벌새 봤어~! 벌새~~~! 그러자 친구1왈... 야이~ 바보놈아~ 벌새는 남미에 있잖아~ 한국에는 없단 말이야~! 어...그래??? 이상하다... 뭔가 붕~~~소리내면서 꽃에 앉지도 않고 허공에서 꿀빨던데... 그러자 친구2왈 혹시 모르지 누가 집에서 기르던 벌새를 방생했을지도... 친구1왈 그...그런가??? 하여튼 희한하네... 훗날 알고 보니 그게 벌새가 아니라 박각시나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신기하네요. 집에서 애벌레도 키우시고, 박각시나방도 막 길들여진듯해 보이고~! 집에 귀한 손님이 오면 조상중 한분이 후손들 보려고 온것일수도 있다고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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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은 아니지만 즐거운 동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손가락만 대면 잘 기어오르고.. 생각보다는 온순하고 얌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