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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길냥이가 왔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바짝 말랐고 감기도 걸려있는 상태여서 일단 먹이고 약처방해서 살게는 만들어놨습니다
집앞 제 차밑에서 계속 거주했습니다. 임시 거쳐를 만들어서 1-2주됬는데 아무래도 근처 다른 녀석들한테 시달리고 있는데다
처음에는 겁이 많아서 숨기바쁘더니 사람들이 걷어먹이니까
손을 타서 아무한테나 가서 비벼댑니다. 사람 잘 따르고 애교는 아주 죽고 못삽니다. 주변에도 고양이 키우는 지인이 있고 저도 키우지만
이정도로 애교 있는넘은 첨봅니다...애정결핍인지..
씻겨서 사람(?)은 만들어놨는데 집에 이미 한녀석 키우고 있는데 며칠 사이를 두고 해결을 시켜보려고 몇차례 상견례를 시켜봤는데
도통 친해지질 않으니 어쩔수 없이 거둬서 키워주실 분을 찾을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수컷이고 추정 2-3개월 정도입니다. 애교많고 사람도 잘따르고 길냥이 답게 식성도 가리지 않습니다.
불쌍한 녀석이니 키워주실 용감한 집사님이 계신다면
010-4038-5072번으로 연락 주세요 지역은 서울 구로구 입니다.
처음 발견후 며칠 지난모습이고
현재는 씻겨놓은 상태입니다만 원래 집에있던 녀석이 난리를 쳐서 밖의 임시거쳐로 도로 내보내야 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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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 통해서 서로를 인지한 상태에서
각각 놀아주면~ 둘이 있으면 유쾌하다는 생각을 해서 합사가 쉽다고 들었습니다..
서로 상견례를 시켜줬는데도 기존 녀석이 워낙 소심한 녀석이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