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옵티이에 스던 슼유심이 한 개 있었는데
이번에 뷰 샀더니 글쎄 마이크로 유심이더라구요...
유심 재활용은 이미 신청한 상태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옳타쿠나! 만들어 보자!'
꼼꼼한 성격이라서인지 한방에 성공!
나름 제 방법을 공유합니다.
준비물 : 유심, 마이크로유심사이즈 제도, 손톱줄 큰거(어른들이 야스리라고 부르는 손톱 갈 때 쓰는거요..검색해보니 야스리가 줄 이라는 뜻이네요;)
포스트잇 여러장, 커터칼(심 쪼개면서 쓰는거)
1. 유심칩 부분에 포스트잇의 끈적한 부분을 칩 면적의 105% 덮어줍니다. 손상을 방지하는 차원이며 다른 도구로 덮으면 오히려 칩이 손상될 거 같더라구요.
2. 유심에 마이크로유심 사이즈를 대고 그립니다. 이 때 조금 많~이 여유를 어 제도하세요. 나중에 외곽부분은 마이크로 유심의 어댑터로 재사용할 것이기 3번에서 칼질할 때 잘 해주세요.
3. 칼로 슬슬슬슬슬슬슬슬 긁어내듯이 잘라내어갑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며, 커터칼을 수시로 쪼개가며 칼 끝 부분이 날카로움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어느정도 긁어내다보면 유심이 플라스틱이고 한쪽 방향에서 칼질을 하기 때문에 반대편을 보시면 조금 튀어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그 때 즈음에 칼날 끝으로 푹푹 찔러댑니다.
4. 이제 거의 마이크로 유심스러운 녀석이 덩그라니 남게 됩니다. 이제 손톱줄의 면에 손톱을 갈면서 잘 갈리는 방향을 찾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유심스러운 녀석에 포스트잇 끈적한 부분을 칩 면적의 101% 덮어주고(주기적으로 새걸로 갈아줍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유심이 오각형인데, 각 면을 손톱줄로 밀려다보면 유심 중앙부분을 왼손 엄지 정도로 눌러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책상 끄트머리에 대고 손톱줄이 잘 갈리는 방향을 아래쪽으로 하며 슬금슬금 갈아줍니다. 세 가지 이유인데요. 첫째는 잘려나간 부분을 다듬고, 둘째는 갈아가며 마이크로유심과 동일한 크기로 맞춰가며 갈아가기 위함입니다. 세번 째가 중요한데요, 플라스틱을 칼질하다보니 잘려지는 부분이 한쪽 면으로 눌리게 되어 납짝한 유심이 마치 동전의 끄트머리마냥 요청처럼 만져지게 됩니다. 이것을 편편하게, 그리고 오히려 조금 더 얇아지게 해야 스마트폰 유심칩 삽입부위가 망가지지 않고 잘 들어가게 됩니다.
5. 약 15~20분 경과, 완성입니다.
모두 성공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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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신없어서 유심 커터기 하나 구입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