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할원 17짜리 S3 실사용기에요
(이미 S3 사용기 한번 올렸던것 같긴 하지만)
여태까지 제 사용기와 마찬가지로 사용기 게시판에 올릴 수준은 아니어서 그냥 씁니다
제 기계는 현재 순정 상태에 APEX런처 사용중이며
제 기계만의 문제점은 전원버튼의 클릭감이 이상해서 A/S를 받아야 할 것 같네요ㅡㅡ
나머지는 정상입니다
장점 :
빠르고 품질좋은 카메라. 초점을 잡는것도 그렇고 아주 좋아요
이게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건지, 스크린샷을 찍는 건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의 속도인데 결과물은 헐ㅋ 좋아요
셔터음이 조용한 편이에요 굳
스펙빨이던 SW 최적화 빨이던 사용자가 그걸 알아야 할 의무가 있나요?
어찌되었던 속도나 최적화 등에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일부 아이폰 유저들이 까던 안드로이드의 불안한 문제는 사실 2.3 진저브레드에서도 거의 사라진 현상이라......굳이 언급해야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
램이 광활해요 사실 1GB를 넘겨서 사용해본 적이 없어요.
램이 부족하면 실행시킨지 오래된 앱부터 순차적으로 앱을 죽이는 현상이 발생해서 보통 런처가 죽는다고 투덜대시는 분들이 많은데
S3에서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런처가 안죽어요
추석 연휴 때 게임 다운받았다가 끄고 정말 한참 후에 게임을 다시 실행시켰는데 게임이 살아있어요-_-;
중간에 이것저것 만지고 놀았는데........... 정말 충공깽-_-;
배터리 타임은 준수한 편.
단점 : 말도 안되게 밑으로 내려가있는 터치버튼....
문자 할 때, 웹에서 글을 쓸 때 나도 모르게 메뉴/back 키가 눌려요
S3의 mini 버전에서는 홈버튼/터치버튼 들이 위로 올라갔던데....
전면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정체모를 잦음(LTE 주파수의 영향이라고 들었는데 확실치는 않아요)
KT 회선의 문제인지 내 기계 자체의 결함인지 전화 거는 것을 힘들어하네요ㅡㅡ
기타 : AMOLED가 펜타일이라고 신나게 까이는데, 나쁜 편은 아니에요. 아이콘이나 기존 LCD에 맞춰진 색들에서는 응? 하는 생각이 드는건 맞습니다만
사진이나 동영상의 재생에서는 AMOLED가 LCD보다 더 낫다고 느껴져요. 눈의 피로도 확실히 덜하고.....(장시간 사용을 안해서 장시간 사용시의 피로도는 모르겠녜요)
흔히들 문제되는 번인도 겪어보질 못했고 주변에도 없고........일반적인 라이트 유저들에게서는 찾기 힘들고, 유일하게 본 것이 전시용 제품이라 번인도 크게 공감이 힘드네요.
그리고 인셀형식의 터치스크린인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더 가깝게 보여요. AMOLED 쓰다가 IPS던 뭐던 터치스크린 들어간 LCD 제품들 처음에 써보고 디스플레이가 박혀있는 듯한 느낌 때문에 짜증납니다. 이것은 갤럭시 S때도 그랬고 그 전의 옴니아에서도 온셀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단점은 앞판 일체형....인데 온셀인 LCD 제품들도 마찬가지니 뭐-_-;
(LCD는 LG의 옵티머스G가 첫 인셀형식의 제품으로 알고있어요. 그러니까 그 전까지는 죄다 온셀. 화면의 거리감이 분명히 있습니다)
또 기본 런처는 사용 안하면 그만이고
삼성 자체 UI 세팅은 갤S-S2-S3로 이어지는 미적감각 없는 아저씨들의 결과물인듯 하지만 많이 안예쁜 것도 아니고...그냥 HOLO가 너무 예뻐서 벌어진 일인듯요ㅜㅜ
안드로이드 4.2가 루머인지는 모르겠으나 배터리 강화 프로젝트 모든 폰에서 안드로이드 기본 UI(=넥서스용) 선택도 가능하고 UI를 기본 시스템 메뉴를 통해 바꿀 수 있다는 말이 있어 기대합니다.ㅡ_ㅡ
결론 : 터치버튼 위치 따위로 완벽할 수 있었던 기계를 호구로 만들어놓다니....ㅡㅡ 삼성...ㅡㅡ
여튼 17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이런 기계를 감사히 탔긴 했지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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