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게임기 가게 하는데 오랫만에 얼굴도 좀 보러갈겸
이벤트로 득템한 PSP 3005 매입해주는지 물어보고 팔러 갔다가
책상 한편에 잠들어 있는 조금 낡은 LGT B-급 붐붐폰을 발견했어요..
앞전에 쓰던 기계냐고 물어봤더니 같이 일하던 친구가 새폰으로 바꾸고 나서
놔둔것이고 그 친구가 일을 그만두고 유학을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이거 안쓰는거냐고 물어봤는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정말 1초의 쉬는 타임도 없이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그냥 내밀더군요..
쏘쿨한 사장 지인..-.-;;
붐붐폰 본체와 배터리 2개와 배터리충전거치대를 챙겨왔습니당..^^;;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에 이리저리 눌러봤는데 손가락이 큰 편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OK 버튼을 비롯하여 방향키에 적응이 안되네요..ㅠ.ㅠ
한번 써보고 싶은 폰이었는데.. 우째 이런일이....-.-;;
제가 워낙 메인폰은 조심해서 쓰는지라 이번기회에 막 굴리면서 써보자는 생각에
메인폰으로 쓸 생각도 해봤는데 그런 생각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번호유지용 기기변경용폰으로 바뀌기 일보직전입니당..ㅎㅎ
조금 더 열심히 적응해봐야겠네용..^^;;
결론 - 아직은 LGT에서 캔파만한 기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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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 명기입니다..ㅋ 금방 적응될거에요~ 처음에는 터치감도는 낮게 설정해서 붐붐기능 on 하시고
쓰시면 됩니당..ㅋ
아직까지 이만한 폰이 없다능게 저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