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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스에 케이스 35000원짜리 끼고 있는,,,, 초 애지중지 하던 엑페를 대학교 앞에서 분실했는데,
마트 근처에서 잃어버린 것 같아 찾으러 갈려고 했지만,, 졸업여행으로 인해 단체로 움직이던 상황이라
빼도 박도 못하고 일단 버스를 타고 다른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한 시간인가 있다가 전화가 오더군요
띠리링띠리링
왠지 어려보이는 목소리 중딩~ 고딩 사이로 추측됬음
졸업여행 중이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주우신 마트 앞에 맡겨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정중히 부탁하자.
그 중딩분은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뒤로 연락두절,,
전 일본으로 3박4일 여행을 떠났고 폰때문에 찜찜할까바 일부러 신경안쓰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다시 한국으로 오게 되고 다시 마트에 가자,,
그 마트에 아주머니가 어떤 중학생이 검은색(블랙엑페) 휴대폰을 맡겼다가,, 잠시후에 다시 찾아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일 그 아주머니께 그 학생의 교복이 어디꺼였는지 물어보고
당장 중학교 찾아가서 폰을 찾을 생각인데,,
좀 오바인가요?
엑페를 미련없이 보내주는게 예의일지,,,,,, 아니면 중딩에게 괘씸한 맛을 보여주는게 나을지
고민되네용
많이 괘씸하네요 중딩놈,,,,,,, 그 폰가지고 멀하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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