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진들은 세티즌(cetizen)에서 이용했음을 밝힙니다.
군대 제대하던 2007년 초까지 핸드폰을 한번도 쓰지 않고 살다가 맞췄던 내 첫번째폰
SPH-V7900 (KTF). 무려 3GB 하드디스크 내장이라는 신기한 폰!! 그때 당시는 진정한(?)
의미의 공짜폰들이 성행하던 시기라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다음 생일선물로 받게 된 프라다폰!! 이때부터 SKT로의 여행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이때가 2007년 12월..엄청 좋아했었는데..
 
프라다폰을 형에게 주고 잠시동안 썼었던 터닝폰..!! 이때 잠시 KTF로 돌아갔지만 얼마가지
못했습니다. 이때즈음 아마 공짜폰의 개념이 사라지기 시작했던때가 아닌가 싶네요.
500만 화소 카메라와 30 프레임 동영상이라는 매력이 제게는 너무나 크게 느껴졌습니다.
 
때는 2008년. 봄에 LGT로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카메라는 폰카중 최강의 대열에 껴있었던
캔유 파파라치 801EX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도 너무 좋고 기능도 좋고 카메라도 좋고
아무튼 다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단점이라면 좋은 액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느림보 인터페이스..
801ex를 쓴지 1년여가 지나고 어느덧 뽐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때마침 나타난
시크릿폰! 오드리 햅번이 나오는 광고에 넋을 잃고 언젠가는 꼭 사야지 했었는데 맞추고나서
엄청 좋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최고의 탄소섬유와 강화유리 위엄.
뽐뿌를 알게 되고 지금으로부터 1년전, 소니 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출시했을때는 프라다1에 버금가는 엄청난 네임벨류와 스펙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완전
듣보잡이 되어버린 폰..ㅠㅠ.. 그때 당시에 누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이 나올줄 알았겠습니까..
처음 샀던 날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할것입니다. 쿼티 간지..
지금은 XT720 모토로이를 사용중입니다. 전에 모토로이 대란때 구매하여 지금도 잘 쓰고 있는
핸드폰입니다. 안드로이드 라는것 자체를 모르고 살았었는데 매우 짧은 시간에 사람의 생활을
엄청나게 바꿔놓은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은 갤럭시S다 아이폰4다 워낙 좋은게 많이 나와서 최초의 안드로이드 폰이라는것 빼고는
오버용으로 전락한 폰일지도 모르겠네요..
어서어서 새로운 폰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고보면 뽐뿌분들도 최초에 시작했던 폰과 가장 마지막 최종형 폰을 비교해보면
격세지감 느끼실텐데요..;;
최초의 폰과 최종형 폰은 어떠셨는지들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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