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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를 사용한지 이번달로 딱 1년 되는 사람입니다.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폰인데..
나름 잘 쓰고 있었는데요..
역시나 죽어가는 윈모를 뒤로하고 안드로이드로 입문하기위해서
이런저런 폰을 알아보다가 미라크를 질렀습니다.
그런데...
폰들의 평을 보기 위해서 해당 휴대폰의 카페에 가입하여 자유게시판을 확인하는순간
엄청 훈훈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예를 들면..
"오늘 옴니아2 샀어요.."라는 글을 옴니아2게시판에 올리면
댓글로
"위추드립니다."
"왜그러셨어요?"
"아직 반품 가능할꺼예요"
"쯧쯧"
이런류의 댓글들이 올라오는데..
다른 폰들은 사뭇 다르네요...
"폰 이뻐요 잘쓰세요"
"약간 문제가 있지만 가격대비 좋은폰입니다."
이런 훈훈한 글들이...
남의떡이 더 커보인다는 말때문에 옴니아2 욕을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만은 않은가봅니다...
이젠 pad요금제 7500+폰할부금18000원을 매달 sk에 상납하고
옴니아2는 네비게이션, 멜론머신으로 돌립니다...
앗차!! 난 차가 없지.. 그냥 멜론머신만 써야겠네요....ㅠㅠ
부디 미라크는 실망시켜주지 않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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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이렇게 되니 조금 안타깝네요...
마소도 버린 윈모...윈도우폰7으로 완전히 바꾼다죠..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은건 사실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