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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마트폰이 아이폰4였고 그 이후 엘지폰만 쓰고 있습니다. (옵티머스lte2, G3A, V20, G7)
G3A와 V20 만족하면서 썼고 G7으로 오면서 꽤 좋아졌다고 체감할줄 알았습니다. V20에 비해 1년 반이나 지나서 나온 기기니까요.
그런데 제 폰이 불량인건지 좋아졌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 듭니다.
카메라는 흔들림이 더 심해진 것 같고 쨍한 느낌도 없고 셔터도 잘 안 먹을 때가 많아 반복해서 누르게 됩니다. 어두운 곳에서 사진은 더 안 좋아진 것 같구요.
기기도 백업 기능으로 앱을 옮겼는데 빠릿빠릿하지 않고 뭔가 버벅거리는 느낌입니다. 앱이 충돌하는 건지 아니면 제대로 설치가 안된건지.
(예전 v20도 백업기능으로 앱을 옮겼는데 그때는 뻐릿빠릿하게 작동되었습니다.)
g7이 최신폰은 아니지만 v20 보다는 훨씬 좋아진게 체감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퇴보한 느낌입니다.
원래 갤럭시s8 사려다가 g7이 1년 늦게 나온 것이니 훨씬 낫겠지 하고 샀는데 실망입니다. 중고폰이 아니라 새 폰인데도 1년이상 쓴 중고를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런저런 이유로 엘지폰만 써왔는데 다음 번에는 엘지폰을 안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제 폰이 이상한 것일 수도 있지만, 설사 제 폰이 불량이라 해도 눈에 띄는 장애는 없기 때문에 조치할 수 있는건 없을듯 합니다.
엘지폰에 애정을 가지게 했던 요소들, 배터리교체가능한 것이나, LCD화면으로 인한 눈의 편안함 같은 것들을 엘지가 스스로 포기한 상태에서
폰 자체 성능도 거의 2년전 폰에 비해 퇴보한 것으로 느껴지니 애정이 가지 않네요.
엘지폰은 G시리즈가 아니라 V시리즈를 사야 한다더니, G7 대신 V30을 샀으면 나았으려나요. 얼마 안 남은 엘지폰 충성고객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대세를 따라 엘지를 떠나야 할지..
국내 공장도 폐쇄한다던데 다음 번에 폰 바꿀 때는 엘지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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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da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