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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뽐뿌에 글 거의 안쓰는데 오늘 있었던 일이 좀 황당해서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봐 글을 남깁니다.
집이 영등포가 신도림이 가까워서 최근에 그냥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주로 핸드폰을 바꿨었는데
뽐뿌 구입개통게시판을 보고 성지라 불리는데서 개통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몇일 동안 쪽지 받으면서 모니터링 하다가
화요일에 가산에 ㅅㅋㄱㅂ 조건이 괜찮다 싶은게 있어 퇴근하면서 드리려고 낮에 미리 연락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을 미리 준비하고
퇴근하면서 출발하는데 가도 되냐 여쭤보니 영업 끝났다고 해서 오늘(10.10 수) 아침 전화해보고 지하철 타고 가산 까지 갔습니다.
제가 주로 신도림에서 발품팔아 사버릇해서 요즘 대부분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무슨 첩보영화도 아니고
전화했더니 가산 특정 출구에 와서 전화해라 라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 건물 1층에 와서 전화를 해라.. 해서 다시 가서 전화를 했습니다.
5분쯤 기다렸나 직원이 내려와서 몇가지 확인해야 한다고 하는 사원증 있냐 해서 다행히 사원증을 가져와서..... 사원증 보여드렸더니
핸드폰 전화, 문자, 카톡 내용을 볼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속으론 대체 휴대폰 하나 개통하는데 왜 이런것까지 보여줘야 하나 싶었지만 보여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직원에 어디 전화를 하더니 제가 카톡내용도 없고 문자 내용도 없어서 안된답니다....
우리집이 가산도 아니고 영등포서 가산까지 가서 이리와라 저리와라 똥개 훈련까지 해가며 갔더니 안되는 이유가 문자, 카톡 내용이 별로 없다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 쓸데없는 카톡이나 문자가 쌓이는걸 매우 싫어 해서 바로 바로 지우는데....
파파라치들이 문자나 카톡을 지우고 오는 경우가 있다고.... 그래서 문자나 카톡이 없어서 안된다고....
혹시나 휴대폰 새로 개통 하실 분들은 문자, 카톡 지우지 말고 가세요....
열받아서 집에 오는데 다행히 집근처 업체에서 거의 비슷한 조건에 해줘서 의외로 편하게 개통은 잘 했습니다만....
전화하고.. 가고... 오고.... 좀 짜증나는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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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형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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