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옥수수밭 이야기] 끝까지 찬찬히 읽어주세요^^
아메리카 인디언 중에 어떤 부족에는
혼기가 찬 처녀들이 행하는 특별한 관습이 있다고 합니다.
이 관습은 아주 큰 옥수수 밭에 혼기가 찬 처녀들이 아침 해뜰때 들어가
길을 따라 가면서 해가 지기전에 가장 크고 탐스러운 옥수수를 하나 따 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법칙이 있는데
한번 지나온 길은 되돌아 갈 수도 없고 한번 지나친 옥수수는 역시 다시 가서 가져올 수 없으며
한번 옥수수를 따면 다른 옥수수를 따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물론, 처녀 뒤에는 이를 감시하는 아주머니가 한분씩 따라 붙어 감시를 하고 있구요.
이 풍습은 처녀가 가져온 옥수수가 크고 좋을수록
멋진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는 부족 전설에 의한 것이었죠.
그런데 특이하게도 해가 질 무렵 옥수수 밭 반대편으로 나온 처녀들의 손에는
하나같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옥수수가 들려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중간에 크고 실한 옥수수를 보았어도
"좀 더 앞에 더 크고 좋은 옥수수가 있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함부로 옥수수를 따지 못하다가
출구에 다 도착해서야 급한 마음에 주변에 아무 옥수수를 따게 된는 거죠.
빈손이라면 평생 처녀로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요.
이렇게 언제나 보잘것 없는 옥수수를 들고 옥수수밭을 나오는 처녀들을 보며
부족에서 가장 지혜로운 할머니 한 분이 입구에 서서 이런 말을 한다고 합니다.
"뽐뿌는 타이밍!"
그림출처: http://cafe.naver.com/40084008.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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