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부터 어머니께서 가정부 일을 하시는데..
요즘 주인 아줌마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네요..
어머니께서 일을 하시느라 폰을 항상 가방에 넣어두시는데 언제부턴가 계속 집주인이 어머니 폰을 몰래 건든다고 하시더군요..
나올 때 폰을 보면 확인하지도 않은 카톡이 확인돼있고 문자도 읽지도 않았는데 메시지 표시가 사라져있다고..
제가 몇가지 확인해봤는데 일단 인터넷 기록을 보여드렸더니 인터넷 사용한적도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암호 걸어놔라고 말씀드려서 암호를 걸어놨는데..
옵G는 암호 여러번 틀리면 유심카드에 있는 무슨 번호로 인증해야되게 설정해놓은 모양이던데 그게 떠있더군요..
하루는 폰 케이스에 안 잊어버릴려고 암호를 적어둔 쪽지를 뒀는데 그걸 봤는지 또 폰을 사용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하고..
집 소개해준 사람이 원래 의심이 좀 많은 사람이긴 한데 그런 짓은 안 할거라고 하는데..
왠지 그것때문에 어머니께서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으시더군요..
지금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아버지가 암 때문에 치료 받으신 후 계속 일을 못하셔서 어머니께서 일하러 다니심) 막상 그만두기도 힘들고 월급도 많이 주는편이라서 차라리 폰을 해지해버리려고 하시던데..
혹시 폰 암호 틀리면경보음이 굉장히 크게 울리게 하는 어플같은거 없나요?
* phone 에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11-10 22:11 / no : 2877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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