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화요일쯤에 짚2를 수령 하고 개통후 킷캣 유지후 곰돌롬 올리고 사용중입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배터리 닳는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곰돌롬 올리기 전부터 순수 펌 상태로 배터리 닳는 속도가 빠른 것 같았습니다.)
위 사진들은 어제 밤에 배터리 100% 완충 후 재부팅 한번 없이 하루종일 계속 사용한 후 배터리 2% 남은 상태에서 방전 직전에 찍었습니다.
(찍고나니 딱 방전되면서 전원 꺼졌습니다.)(하루종일 계속 사용할 때는 아무 앱을 실행하지 않고 대기 상태로 둔 것도 포함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폰은 옵티머스 GK인데(사용한지 1년 2개월 경과) 짚2가 배터리 용량이 100정도 더 많은 3200mAh임에도 불구하고
GK보다 배터리 소모율과 사용 가능한 예상 시간이 너무 짧게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동안 사용하면서 주로 실행했던 앱들은 네이버,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음악(mp3 재생), 설정, 대구버스, 다음 카페, 폰게임(스쿠페스), 인터넷(기본 브라우저), 메모, 알람, 카톡입니다.(사용하고 나서 홈버튼 눌러서 나오는 작업 관리자 리스트에서 꾸준히 종료시켜주었습니다.)
배터리를 빨리 닳게 하는 원인인 스트리밍 재생, 동영상 재생등은 하지 않았고 모바일 게임도 플레이 시간을 다 합쳐도 30분 이하입니다.
화면 밝기는 시력 사정상 74%를 유지 하면서 사용 중인데, 많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사용하던 옵 GK는 이 밝기로도 정말 오래갔었습니다.
짚2의 문제가 무엇이냐면, 무슨 앱이든 과부하 여부를 가리지 않고 앱이 실행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3~4분 간격으로 배터리가 1%씩 소모됩니다.
하드웨어 성능이나 배터리 용량면에서 짚2보다 낮은 GK가 사용한지 1년 2개월이 넘었는데도 GK는 앱 한 개 실행 하면 폰 게임이든
동영상 재생이든 기본 10분은 넘어가야 겨우 1%가 닳을까 말까인데 반면에 짚2는 2배 이상 짧은 시간 안에 1%씩 닳아버리니
100% 완충을 해도 하루동안 아무 앱도 실행 하지 않는 이상 방전을 피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사용하던 GK는 충전을 이틀에 한 번 간격으로 해줘야 하는데 짚2는 배터리 소모율을 보니 적어도 하루에 2~3번 충전시켜줘야할 상황입니다.
뽐뿌에서 여러 유저분들께서 조언을 주시고, 그 과정에서 지극히 정상이라는 말도 몇 번 듣긴 했었습니다만 사진상의 그래프 꺾임 정도가
너무 가파릅니다. GK는 같은 조건(같은 밝기, 평소 쓰는 앱)에서 배터리 그래프가 천천히, 완만하게 내려가는 걸 1년 내내 봐왔더니
짚2가 보여주는 이정도의 소모율은 정상이라 판단 하기가 어렵네요...
배터리 소모율과 사용할 수 있는 예정 시간 측정 등은 객관적인 기준이나 절대적인 기준치가 없어서 완충 후 본인이 얼마나 쓸 수 있었는지가
중요 하다는 말도 있었습니다만... GK는 100% 완충 후 같은 기준의 작업을 다 하더라도 많이 닳아봐야 80%, 24시간 초과 상태에서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재생 해야 50% 이하로 떨어지는데 짚2는 기본이 70%까지 닳고 24시간 초과 사용 후 인터넷으로 스트리밍 재생시
배터리가 30~20% 이하로 떨어지네요.
답답합니다... 액정도 약간 쏠려있고 기울어져있는데 아예 교품을 해야할지... 일단 배터리 소모율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공초 해보고도
안되면 교품 고려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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