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인 10월 13일 화요일에
르그 동네 대리점 가서(본점 아니고 그냥 대리점)
v10 으로 개통했는데요...
집에 와서 다시 따져보니까, 요금이 르그샵에서 사는 것보다 더 비싸네요.
추가지원금이나 현금, 상품권 그런 거 하나도 안 받았고요.
아, 사은품으로 뭐 작은 선물세트 같은 거 하나 받았는데
키친타올 하나랑 세제 작은거로 세 개 같은 거 들어 있어요.
물론 아직 뜯어서 쓰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799,700 원 기기값에 공시지원금 86,000 원 빼서
실구매가 713,700 원.
36개월 할부 = 19,825 + 1,926 (계약서에 할부이자라고 써 있는데 어떻게 계산된 건지 통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299.9 요금제로
부가세 포함 32,890 원에 24개월 약정.
매월 54,641 원씩 2년 동안 내면 위약금 없이 해지하고
기기값 237,900 원만 내면 됩니다.
아, 참고로 신규가입 입니다.
전에 쓰던 폰이 박살나서 해지를 했었습니다.
싼 것 같아서 개통을 했는데,
르그샵 가서 요금할인으로 24개월 약정에 기기값 30개월 할부로 계산해봤습니다.
할부를 36개월도 아니고 30개월로 했는데도
할부이자 포함하고도 더 싸네요...?
대충 계산해보니까 30개월을 쓴다고 치면 18만원 정도가 차이나는 것 같은데요...
아, 정말 짜증납니다.
개통철회가 쉬운 것도 아니고, 대리점이 배짱부리면 피곤해질 것 같은데...
저 호갱님 된 거 맞죠??
더구나 이게 고3 동생폰입니다...
어머니께선 지금 애 공부에 집중해야 될 때니까 개철 말지 말고 그냥 있으라고, 혼잡하게 하지 말자고 하시는데,
아 진짜 속터집니다...
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혼자서라도 개통철회 하러 가시겠습니까?
아 그리고 또 이상한 게,
계약서를 받았는데 '청소년 가입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2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보니까, 계약서 뒷장에 '할부거래법'이 명시되어 있어야하고 없으면 500만원 벌금이라던데...
그런 거 안 보이는데요...? 뒷장은 그냥 하얀 백지입니다.
제가 못 찾는 건가 싶기도 한데, 이 계약서가 굉장히 흐릿해서, 작은 글씨는 읽을수도 없습니다.
아, 나름대로 열심히 찾아보고 따져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자만이었네요.
저는 이제 두번 다시는 대리점 안 갈 생각입니다. 차라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꾸는 게 더 낫겠다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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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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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법적으로 단순변심도 7일 이내에는 개철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분명 판매자는 교품증같은거 끊어오라고 하겠죠
사실상 통품 문제로 개철은 이제 힘들고 기기 결함이나 뭐 그런걸로 하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신사적으로는요...
아님 법대로 하셔서 단호하게 나가시면 가능할겁니다.
부가서비스까지 가입을 했다면 이것도 개철의 사유가 될 수 있고요. 제가 만약 님 입장이라면 쓰는 내내.. 불만이 가득할것 같네요
저라면 단호하게 해서라도 개철합니다. 2년 약정에 3년 할부라.. 전 개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