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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14년 연말쯤에 휴대폰이 고장나서 새로 폰을 알아보던 중에
그당시에 공짜폰이던 기종을 와이프명의로 kt에서 신규로 개통을 했었습니다.
그러고 몇달 정도 쓰다가 외국으로 석달간 출장을 가게 되었어서 그 폰을 정지시켜놓고
출장을 다녀왔더니 그 사이에 그 폰을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망가뜨려버렸고
이참에 제 명의로 폰을 개통해서 썼는데 업무와 육아에 바쁘다 보니 일시정지된 기존폰을 해지를 시키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다 그만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동장인출내역을 보다보니 그 폰이 알아서 정지가 풀려서 일년넘게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벌써 요금이 40만원이 넘어가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고객센터 들어가보니 180일 넘으면 자동으로 풀리게 되어있다고 되어있긴 한데
이런 경우 통신사는 정지가 풀리는 시점에 따로 연락을 주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해당폰은 액정도 안들어와서 켜보지도 못했고 회원정보에 따로 기입해놓은 다른 번호에는 전혀 그런 연락온적이 없고
혹시 이메일로 왔는데 놓쳤나싶어서 찾아봐도 전혀 없습니다.
지금 이게 일년이라서 40만원이지 와이프가 잘 안쓰는 카드에 자동이체 되어있던 경우라
몇년이고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었을 지도 모르는데 이년 삼년뒤에도 몰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화가 많이 납니다.
일단 내일 고객센터에 전화는 해볼까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야할지 막막하네요.
혹시 이런경우 대처해보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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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