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반품 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쓰던 폰이 고장나서

어차피 고스펙의 플래그쉽 모델은

저한테는 돼지목의 진주목걸이라는 걸 알아서

10만원 안으로 괜찮은거 찾아보자 하다가

요금제를 3만원 초반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짜폰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공짜로 주는 폰이 있긴 하더군요

그래서 주문할때 체크 확실히 하고

주문하고 나서 해피콜이 왔을 때도

할부원금이 0원이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화가 오더니

홈페이지에 공시지원금이 잘못 기재되었고

해피콜시에도 확인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할부원금이 4만원 조금 넘게 나오는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길래

당연히 취소 시켰습니다

일단 폰이 구려도 시킨거 할부원금이 0원이 나와서 였는데

4만원 정도 지불할꺼면 조금 더 보태서 제가 생각했던 모델 구매하는게 나으니깐요

그래서 취소 시키고 바로 제가 원하던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폰이 오지도 않았는데

반품물건 가지러 오더군요 -_-

그래서 택배기사에게 지금은 반품할 물건이 없다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날 폰을 배송하는 기사분에게 그거 바로 반품 시킬 물건인데

혹시 반품 해줄수 있냐고 물으니

그러겠다고 하셨는데

일 마치고 집에 오니 경비실에 맡겨놓고 갔더군요

여기서 살짝 짜증

그래서 다시 통신사에 전화 하려니 시간 지나서

문의글로 다시 반품 진행해라 물건이 도착도 하기 전에 반품 가지러 오는 경우가 어디 있냐면서

똑바로 처리 좀 하라고 했죠

그리고 다시 반송절차 진행중이니 절대 손대지 말고 그대로 돌려달라더군요

다행히 경비원께서 반품할꺼면 경비실에 그냥 놔두고 가도 된다고 하셔서

그렇게 맡겼는데

3일이 지나도록 안 가져가서 경비실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반품한거 맞냐고?

여기서 완전 짜증이 나는게

일단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귀책사유는 없고

전적으로 통신사의 실수와 직원이 제대로 체크하지도 않고 진행하다가 택배까지 발송 시켜놓고

결국 취소 했는데

반품 신청도 날짜 제대로 못 맞춰서

물건이 오지도 않았는데 반품 가지러 오고

다시 반품 신청하니 가지러 오지도 않고

그래서 통신사에 다시 문의하려니 토요일이라 전화상담은 불가

여기서 또 짜증

그래서 문의글에다가 다음주까지 안 찾아가면 분실되어도 나는 책임 못 진다고 했는데

열받아서 그렇게 하긴 했는데

이거 법적으로 제가 문제가 없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혹시나 언제라도 반품 가지러 올까봐

집에서 보관하기도 힘듭니다

집에 사람이 낮에는 거의 없어서

그렇다고 경비실에 계속 맡기자니

만의 하나라도 혹시나 분실되는 사고가 생기면

내가 덤터기 쓸까봐 걱정도 되고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잘못 도 아닌데

계속해서 가져가라고 닥달 하고 싶지도 않고요

택배사 통해서 임의배송은 그쪽 통신사에서도 물건 안 받는다고 하고

아오!!! 성질 같아서는 그냥 버려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