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다 올리는 게 맞나 싶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유선통신(?)포럼 비슷한 것이 안 보여서.. 염치 불구하고 질문드립니다.ㅜㅜ

부산에 살고 있고, 현재 휴대폰은 KT 엠모바일 실용 1.7(월 5390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데이터보단 와이파이를 많이 쓰는 편이고, 유선 전화나 문자도 썩 그렇게 많이 하진 않는 편이라서 저렴하게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이 곧 이사를 가서, 원래 집에서 사용하던 티브로드 TV+유선을 끊고 (월 3만원정도 나옴)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가입시 혜택이나 상품권, 현금 지급 등을 비교해서 제일 합리적인 곳으로 결정하고 싶은데요. 티비나 인터넷이나 부가서비스 등등을 전혀 활용하지 않아서 그냥저냥 속도 잘 나오는 100M에 유선 채널 적당히 많은 정도로 제일 저렴한 요금제로 하고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KT 엠모바일 사이트에서 알아보니 Skylife 3년약정 유선 100M + TV 198채널 베이직 상품이 월 20900원(셋톱박스 비용 포함)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과 결합하면 월 4400원이 할인된다고 하더라구요(2년간만). 그리고 상담해 보니 가입시 이마트 상품권 6만원 증정하구요.

나쁘진 않다 싶어서 계산해 보니 결합으로 얻는 이득이 유무선 결합 할인금 4400x24 = 105600원 + 이마트 상품권 6만원 해서 165600원이고,

설치비는 36300원 별도니까 합계 129300원 정도구요.

거기다 기본료가 20900원이면 유플러스 등 다른 곳보다는 대강 월 1만 4천원 정도 저렴한 편이고,  현금을 줘봤자 얼마나 주냐? 싶어서 일단 신청을 해뒀는데...

오늘 뽐뿌 통신업체 광고들을 눌러봤더니, 유플러스에 한 업체는 3년 약정 유선 100M + 보급형 TV 98채널에 34100원이고 설치비 38500원별도(셋톱박스 월 대여비용은 표기가 안되어 있네요.)인데, 문제는 현금지급이 68만원이나 되더라구요. 한 30-40만원정도 줄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너무 많이 줘서 다시 계산을 해 봤습니다.

3년 약정시 34100-20900 해서 차액 13200원 x 36개월 = 475200원, 거기에 결합할인 129300원을 더하면 총 604500원이 KT M모바일 사용시이고, 유플러스 사용시에는 68만원 지급에 설치비 38500원을 빼도 64만원 정도가 나오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지 오히려 KT 알뜰보다 유플러스같은 곳에서 현금받고 바꾸는게 훨씬 이득인 것 걸로 나오는데.. 결합 빼고 생각하면 훨씬 더 이득이구요..

생각과 다르게 KT 엠모바일에서 바꾸는게 그냥 3사에서 바꾸는것보다 훨씬 손해가 아닌가?..싶은..

좀 많이 혼란(?)스러운데, 제가 혹시 뭘 잘못 생각한걸까요? 아니면 이 현금지급이라는 것이 뭔가 실체감가 비스무리하게 약을파는 건가요?

어디에서 바꿔야 더 잘 바꾸는 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런 쪽으로는 문외한이라 지금에 와서야 조금 알아보는데.. 어렵습니다.

고수분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oT